정치
아프리카 '북핵·경제' 외교…10억 시장 교두보 확보
입력 2016-06-01 19:41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아프리카 3개 나라 순방을 모두 마치고, 마지막 순방국인 프랑스 국빈 방문에 나섰습니다.
케냐 나이로비에서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에티오피아와 우간다, 케냐 3개 나라를 도는 아프리카 순방 외교를 마치고 프랑스로 출발했습니다.

순방 기간, 박 대통령은 3개 나라 정상과 모두 정상회담을 하고 경제 협력을 위한 MOU 체결과 북핵 공조 동참을 이끌어 냈습니다.


경제 성과로는 10억 인구를 바탕으로 세계 경제의 마지막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아프리카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 게 꼽힙니다.

또, 우리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아프리카연합 본부 특별 연설을 통해 아프리카와의 협력 관계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지식, 마음을 여러분과 나누면서 함께 성장하고 상생 발전해가는 협력의 파트너십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새마을운동과 한국형 개발협력 모델인 '코리아 에이드' 전파를 통해 한국의 이미지는 한 단계 높아졌습니다.

특히, 북한의 전통 우방국으로 통했던 우간다의 대북 안보·군사 협력 중단 선언은 이번 순방 최대 성과로 꼽힙니다.

▶ 스탠딩 : 정광재 / 기자 (케냐 나이로비)
- "이번 순방을 통해 우리의 경제·외교 지평을 아프리카까지 넓힌 박 대통령은, 마지막 방문국인 프랑스로 출발해 문화와 창조경제 외교를 펼치게 됩니다. 케냐 나이로비에서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