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CJ브리딩, 우수 쌀종자 햇반으로
입력 2016-06-01 10:15 

CJ제일제당 종자법인 CJ브리딩이 우수 종자 상품화에 나섰다. 1일 CJ브리딩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종자인 ‘중모 1017로 재배한 쌀을 내년부터 CJ제일제당 즉석밥 ‘햇반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CJ브리딩은 최근 경북 의성과 충북 진천에 있는 계약재배 농가 24곳의 농지 66만1157㎡(20만평)에서 중모 1017 종자 쌀의 모내기를 진행했다.
CJ브리딩은 일반 기업 가운데 최초로 농진청 개발 쌀 종자에 대한 독점적 상품화 권리를 획득한 바 있다. 중모 1017은 밥 찰기가 우수하고 단백질 함량도 높아 밥알 탄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CJ브리딩은 올 가을까지 중모 1017 종자로 벼를 재배해 500t의 쌀을 수확한 뒤 내년부터 햇반 원료로 사용할 계획이다.
CJ브리딩은 우수 토종 농·수산물 종자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3월 CJ제일제당 자회사로 설립됐다.
[서진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