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편의점 김밥·도시락 등 제조업체 32곳 식품안전 위반 적발
입력 2016-06-01 10:06 
편의점 김밥 도시락/사진=연합뉴스
편의점 김밥·도시락 등 제조업체 32곳 식품안전 위반 적발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김밥, 도시락, 샐러드, 수프 등 즉석식품을 제조하면서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은 업체들이 32곳이나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9∼13일에 '즉석섭취·편의식품류' 제조업소 1천387곳을 점검한 결과 32곳을 적발해 행정처분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즉석섭취·편의식품은 편의점·마트에서 구매 후 바로 먹거나 약간의 조리만으로 먹을 수 있는 식품입니다.

즉석 조개요리 등을 만들어 슈퍼마켓 등에 납품하던 인천 중구의 한 업체는 유통기한이 2012년2월까지이던 물엿을 무려 2년2개월 이상 지날 때까지 사용 목적으로 보관하다가 적발돼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식약처는 이밖에도 제품의 품질 검사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업체 7곳, 식품 보관의 위생 상태가 불량한 6곳 등을 적발해 품목 제조정지, 과태료 등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식약처는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식품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계절적·시기에 따라 소비량이 증가하는 식품을 제조하는 업체도 계속 지도하고 단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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