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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 정영균 대표이사, 아제르바이잔 국영석유공사 사옥 준공식 참석
입력 2016-06-01 09:41 

글로벌 건축설계 및 CM·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 정영균 대표이사가 지난달 30일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에서 열린 아제르바이잔 SOCAR(국영석유공사, The State Oil Company of Azerbaijan Republic) 사옥 준공식에 참석했다.
1일 희림에 따르면 이날 준공식에는 희림 정영균 대표이사, 일함 알리예프(Ilham Aliyev)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을 비롯해 로브나그 압둘라예프(Rovnag Abdullayev) SOCAR 사장 등 아제르바이잔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희림은 SOCAR 사옥의 설계와 CM(건설사업관리)을 맡아 수행했고 정영균 대표가 VIP로 공식 초청을 받아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정영균 대표는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을 비롯해 SOCAR 사장·부사장, 시공을 맡은 터키 건설사 텍펜(Tekfen) 대표 등 핵심멤버 5명만 참석한 SOCAR 사옥 건물투어에도 함께 동행했다. 건물투어는 약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정영균 대표는 건축가로서 건축물에 대해서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희림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건축물을 설계한 건축가에 대한 위상이 높아 착공식, 준공식 등 주요 행사에 건축가를 VIP로 초청하는 사례가 많다”며 희림은 이번 준공식을 통해 SOCAR 사옥의 설계와 CM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고, 나아가 한국 건축의 위상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SOCAR 사옥은 모두 2개동으로, 포디움동은 지상3층, 타워동은 지상38층 규모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지진규모 7.5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와 태풍급 강풍에도 안전한 건축물로 설계했다. 건물 디자인은 아제르바이잔의 상징인 불의 이미지를 건물에 적용해 활발한 경제성장을 상징하고 있으며, 고도성장에 어울리는 상승적인 곡선의 변화와 불의 이미지를 형상화하기 위해 다이나믹한 커튼월을 적용하여 수직적인 상승감을 강조한 것이 큰 특징이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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