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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 “‘7년의밤’, 후회없이 작업한 작품…기대 큰 영화”
입력 2016-05-31 08:51  | 수정 2016-05-31 08:5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류승룡, 장동건 주연의 영화 '7년의 밤'(추장민 감독)이 지난 25일 경기도 고양에서 크랭크업 했다.
유명 작가 정유정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 '7년의 밤'은 세령호에서 벌어진 우발적 살인 사건, 한 순간의 실수로 모든 걸 잃게 된 남자 현수(류승룡 분)와 그로 인해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 영제(장동건 분)의 7년 전의 진실, 그리고 7년 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천만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추창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류승룡은 극중 자신이 저지른 교통사고로 인한 소녀의 죽음 이후, 아들에게까지 이어지는 엄청난 비극을 맞닥뜨리게 되는 남자 최현수 역을 맡았다.

장동건은 기존의 젠틀하고 부드러운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파격 변신을 한다. 새마을 대지주의 외아들이자 치과 의사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혹함과 치밀함을 지닌 인물을 연기했다.
장동건은 "처음 영화 시작할 때가 까마득히 멀게 느껴질 만큼 대장정이었던 것 같다. 시원한 마음도 들고 섭섭한 기분도 들지만 그 어느 때보다 최선을 다해 후회 없이 작업했던 작품이고 개인적인 만족도와 기대도 큰 영화"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7년의 밤'은 후반 작업 후 오는 2017년 개봉 예정이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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