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여름철 피부, 이것만 알아도 ‘피부미인’
입력 2016-05-31 09:00 


뜨거운 태양빛이 시작되는 여름이 찾아왔다. 아직 초여름이지만 요즘같이 강렬한 자외선과 높은 온도는 피부를 거칠게 하거나 색소침착을 일으킨다. 또한 여드름, 기미, 주근깨 등 다양한 피부 트러블이 일어날 수 있어 피부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는 계절이다. 그렇다면 예민해지는 여름철 피부관리는 앞으로 어떻게 준비해야할까.

◆ 썬크림은 꼼꼼히 영양크림은 덜 바르는 것이 좋아
피부는 자외선을 받게 되면 주름이 생기고 탄력이 떨어진다. 또,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침착이 생긴다. 여름이 되면 자외선이 강해지고 노출되는 면적과 시간이 넓기 때문에 썬크림을 자주 덧발라 주어야 하며 UVB 차단지수인 SPF 수치가가 높은 것이 좋다. 대략 SPF 지수가 35~40일 때 자외선의 95%를 차단한다. UVA 차단지수인 PA는 등급이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는 크지만 피부가 민감해지니 본인에게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여름철에는 피지분비가 활발해 피부에 트러블이 자주 생기기도 한다. 특히 지성피부의 경우 꼭 필요한 기초제품만 바르고 유분기가 너무 많은 크림은 자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능하면 유분과 수분 밸런스를 같이 맞춰줄 수 있는 한 가지 제품만을 사용하거나 에센스 단게에서 영양만 보충해주는 것이 낫다.

◆ 빠지는 피부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관건
여름철의 뜨거운 외부 온도와 땀의 분비로 인해 수분을 쉽게 빼앗긴다. 수시로 물을 마셔 체내 전해질을 채워주고 혈액순환을 활발히 해주어야 한다. 또한 지친피부를 직접적으로 진정 시켜 줄 수 있는 수분팩이나 비타민팩 등을 해주면 좋다.


또한, 여름철 실내 에어컨은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가는 주범이다. 따라서 바람을 직접 얼굴로 쐬지 말고 자주 환기를 시켜 주어 피부가 온도차로 인해 늘어지지 않게 해야 한다. 또한 여름이라도 냉방기로 인해 건조해져 수분이 모자랄 수 있으니 피부에 모자란 수분을 보충하는 것도 방법이다.

◆ 세안은 자주하되 자극은 덜 주어야 해
여름에는 피부에 각종 노폐물이 달라붙기 쉬운 계절이다. 따라서 세안을 할 때 메이크업을 꼼꼼하게 지워주고 자신의 피부에 적합한 세안제를 이용해 피지선을 깨끗하게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여름에는 스크럽 제품의 사용은 자제하도록 하자. 뜨거운 태양에 피부가 지쳐있기 때문이다. 자극을 주기 보다는 부드러운 클렌저로 노폐물과 화장품을 지운 뒤 2차로 모공 속 노폐물을 녹이는 딥클렌징으로 최대한 자극이 없이 이중 세안을 해야한다.

◆ 과음은 금물, 항산화 식품으로 피부를 탱탱히
알코올은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안면 홍조를 유발하고 피부 온도를 높인다. 또 피부 면역력이 떨어지고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피부 속 비타민과 미네랄을 파괴한다. 피부의 악영향을 최소화 하려면 술을 마시기전에 미리 음식을 먹어 위를 채우고 물을 많이 마시고 절대 과음은 금물이다.

또, 항산화 제품을 챙기는 것도 좋다. 대표적인 것은 시금치로 철분과 엽산, 엽록소, 마그네슘 등이 풍부하다. 시금치에는 항산화 성분과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피부재생을 돕는다. 토마토도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이 풍부하다. 또 홍삼을 빼놓을 수 없다.

홍삼의 아르기닌-프럭토스 성분은 항산화 활성을 촉진하고 노화억제에 효과적이다. 홍삼의 진세노사이드 성분도 자외선으로 인한 각질세포사멸을 감소시키고 피부세포를 증식하는 등 주름개선을 돕는다. 특히 최근에는 발효를 거친 홍삼 ‘효삼이 주목받고 있다. 특수 미생물 발효를 거친 효삼은 진세노사이드의 장내 흡수율을 높여 효과를 극대화 했다. 효삼 제조 기술력을 인정받은 고삼인 홍삼 관계자는 고삼인 효삼은 효능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높아 재구매율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 매경헬스 김충식 기자 ] [ mkludacris@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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