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천기누설] 혈액을 깨끗하게 만드는 오이, 어떻게 먹어야 할까?
입력 2016-05-30 14:19 
사진=MBN


[천기누설] 혈액을 깨끗하게 만드는 오이, 어떻게 먹어야 할까?

지난 29일 방송된 MBN '천기누설'에서는 오이로 혈액 건강을 관리하는 홍승희 씨가 자신만의 오이 활용법을 공개했습니다.

그만의 오이 활용법 첫 번째는 '오이 김말이'였습니다.

심선아 한국 식영양연구소 소장은 "파래나 김 같은 녹색 해조류에는 오이와 마찬가지로 엽록소 성분인 클로로필이 다량 함유가 되어 있다"며 "오이와 함께 드실 경우에 소염작용을 하고 세포의 재생을 돕는 엽록소 성분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김에는 오이에 부족한 철분이나 칼슘과 같은 필수 미네랄이 해조류에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에 영양의 밸런스를 맞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혈액을 맑게 해주는 오이 김말이를 만드는 방법으로 소금을 이용해 오이 껍질의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깨끗이 씻은 오이를 검지 손가락 정도 크기로 자른 후 조미되지 않은 생김으로 말아주면 됩니다.

홍승희 씨는 "짭짤한 간을 원하면 조미 김에 싸 먹어도 괜찮다"고 조언했습니다.



두 번째 활용법은 '오이 사과 냉국'입니다.

깨끗하게 씻은 오이와 사과를 껍질째 얇게 채 썹니다.

간장 3스푼, 마늘 한 스푼, 식초 3스푼으로 기본 양념을 만들어 오이와 사과에 넣고 버무려 줍니다.

그 후 물을 넣고 잘 저어주면 완성됩니다.

홍승희 씨는 "사과를 냉국에 넣어주면 사과에 단맛이 있어서 냉국에 따로 설탕을 넣을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안지현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오이는 이뇨작용과 그 해독작용에 탁월한 식품인데 부종을 막아주고 체내에 불순물과 혈관의 노폐물을 제거해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 식품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사과에는 불용성, 가용성 식이섬유가 많은데 이 식이섬유는 장의 청소부라고 할 정도로 몸 안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며 "또한 혈액을 산성화시키는 걸 막아주기 때문에 혈액을 더 깨끗하게 해준다"고 덧붙였습니다.

'천기누설'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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