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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6차 월드컵 개인종합 銅…전 종목 결선 진출
입력 2016-05-29 16:45  | 수정 2016-05-29 16:49
손연재가 제7회 아시아리듬체조선수권대회 종목별 결선에서 곤봉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세명대학교 체육관)=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리듬체조 개인종합 금메달리스트 손연재(22·갤럭시아SM)가 반환점을 돈 이번 시즌 월드컵 시리즈 2번째 개인종합 입상에 성공했다.
불가리아 소피아 아르메에츠 아레나에서는 27~29일(현지시간) 2016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월드컵 6차 대회가 열리고 있다. 손연재는 예선 2일째 곤봉 18.600점과 리본 18.400점으로 모두 3위에 올라 결선에 진출했다. 첫날과의 합산점수 74.200점으로 개인종합 동메달을 획득했다. 최종일에는 종목별 결승이 진행된다.
손연재는 이번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개인종합 은1·동1을 차지했다. 종목별로는 후프 동2-볼 금1·은1-곤봉 은2-리본 은2. 합계 금1·은6·동3으로 총 10차례 입상이다.

FIG가 23일 발표한 2016시즌 5차 월드컵까지 반영한 리듬체조순위에서 손연재는 55점으로 개인종합 공동 5위다. 4차 월드컵까지 계산된 직전 랭킹 단독 4위에서 1계단 하락했다.
종목별로 순위를 보면 손연재는 곤봉이 50점·4위로 가장 높다. 볼 공동 6위·40점-후프 공동 9위·33점-리본 11위·31.5점이 뒤를 잇는다. 연간 FIG 최종순위 기준 손연재는 2013~2015년 개인종합 5위가 최고였다.
지난 8~10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체조연맹(AGU) 리듬체조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손연재는 개인종합 3연패에 이어 종목별 결선에서 후프·볼·곤봉·리본을 차례로 제패하여 5관왕에 올랐다.
손연재가 참가할 월드컵은 7~10차가 남아있다. 스페인 과달라하라에서 6월 3~5일 7차 대회가 치러진다. 7월에는 1~3일 독일 베를린 8차와 22~24일 러시아 카잔 9차, 22~24일 아제르바이잔 바쿠 10차 월드컵으로 올림픽 대비 실전일정을 마치게 된다.
2016년 제31회 하계올림픽 리듬체조 종목은 8월 6~21일로 예정됐다. 손연재는 7월 말 개최지 리우데자네이루로 이동하여 전지훈련에 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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