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30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롯데푸드 용지를 1호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로 지정·고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민간이 보유하거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 해제된 땅에 뉴스테이를 공급하는 경우 촉진지구로 지정되면 인·허가와 용적률 등 혜택이 주어진다.
촉진지구 지정에 따라 문래지구도 용적률 339.3%를 적용받아 39.3%포인트 용적률 혜택을 받았다. 이에 따라 500가구 내외로 예정했던 뉴스테이 물량도 737가구(최고 21층)로 늘었다.
촉진지구 지정을 통해 문래지구에는 뉴스테이는 물론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등도 들어서게 된다. 촉진진지구로 지정될 경우 절반 이상은 뉴스테이 용지로 사용하고 나머지 땅에는 상가와 오피스텔 등도 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준공업지역 특성과 용적률 상승분 등을 감안해 용지 일부에 건설되는 업무시설에 벤처기업 등이 입주하는 임대산업시설을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는 오는 10월까지 주택사업승인을 받고 올해 말 공사 착공과 함께 입주자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입주예정일은 2019년 6월이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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