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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휘센 에어컨 생산라인 3년 만에 가동률 최대
입력 2016-05-29 11:28 
LG전자 직원들이 경남 창원의 에어컨 생산라인에서 휘센 듀얼 에어컨을 분주히 생산하고 있다.



LG전자가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일요일도 쉬지 않고 경남 창원시에 있는 휘센 에어컨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29일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 휘센 에어컨 생산라인 풀 가동은 지난해 보다 2주 이상 빠른 4월 말부터 시작했다.
LG 휘센 에어컨은 84년 만에 찾아온 5월 불볕더위, 지난 2년 간 주춤했던 수요 등의 영향으로 5월 한 달 생산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생산라인 가동률은 140%를 넘어, 에어컨 판매가 가장 호황이었던 2013년과 비슷할 정도다.
판매 성장세를 이끌고 있는 휘센 듀얼 에어컨은 상단 2개의 토출구가 좌우 120도까지 바람을 보내 더 효율적이고 쾌적하게 냉방해 준다. 이 제품은 인체 감지 카메라를 탑재해 최대 5미터 거리까지, 좌우로는 최대 105도 범위에서 사람의 수, 위치, 활동량 등을 감지한다. 인체 감지 카메라로 실시간으로 사람의 형상을 찾는 방식으로 실내 상황을 파악한 후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자동으로 설정해준다.

사람들의 위치를 감지해 두 개의 토출구에서 나오는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각각 자동으로 조절해 가장 쾌적한 바람을 내보낸다. 거실에 한 사람만 있는 것을 감지하면 두 개의 냉기 토출구 가운데 사람이 있는 방향의 토출구만 사용해 두 개의 토출구를 모두 사용할 때보다 전력소비량을 최대 50.3%까지 줄일 수 있다.
LG전자 류재철 가정용에어컨(RAC) BD 담당은 일찍 찾아온 무더위,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에어컨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며 전기료 부담은 줄이면서 쾌적하게 냉방하는 휘센 듀얼 에어컨을 앞세워 국내 에어컨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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