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수족구 초기증상, 발열-두통이 시작…‘위생에 주의하자’
입력 2016-05-29 00:29 
사진=MBN
수족구 초기증상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손과 발, 입안에 수포성발진과 물집, 궤양이 일어난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수족구병은 장바이러스의 일종인 콕삭키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이다.

합병증이 없는 경우에는 1주일 정도가 지나면 좋아지지만 전염력이 강한데다 엔테로 바이러스 71에 의한 경우에는 발열, 두통, 목이 뻣뻣해지는 증상 등을 나타내는 무균성 뇌수막염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

보통 수족구병은 생후 6개월에서 5세까지의 영유아들이 주로 걸리는데 감염 후 3~5일 동안의 잠복기가 지나면 미열, 식욕부진, 콧물, 인후통 같은 초기증상이 나타난다.

수족구병은 현재까지는 예방접종 백신이 없다. 한번 감염되면 해당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이 생기기는 하지만, 다른 균주에 의해 감염되면 다시 수족구병을 앓게 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외출 뒤 손과 발을 깨끗이 씻는 것만으로도 감염위험을 7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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