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채권시장 롤러코스트 장세 연출
입력 2007-12-03 16:35  | 수정 2007-12-03 18:24
채권 금리가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장중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등 여전히 불안한 국면이 이어졌습니다.
천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채권금리가 연이틀 크게 하락했습니다.

채권시장에서 5년만기 국채금리는 지난주말보다 0.05%포인트 하락한 5.79%로 마감했습니다.

3년만기 국채금리와 회사채 금리도 소폭이지만 떨어졌습니다.

채권금리는 지난달 28, 29일 급등세를 보이다 이틀 연속 하락하고, 장중 변동폭도 커지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전만 하더라도 금리는 뚜렷한 매수주체 없이 0.06%포인트나 올랐지만, 오후들어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시중은행의 자금부족에 따른 채권공급 우위 현상이 해결되지 않는 한 채권금리는 당분간 불안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 김준수 / 우리은행 증권운용팀 부부장
- "채권시장이 안정을 되찾으려면 외화쪽은 물론, 은행의 자금사정이 나아져야 할 것인데, 내년 1분기까지는 불안한 움직임이 계속될 것이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 CD금리는 14일째 상승하며 5.61%를 기록했습니다.

환율은 주가 하락과 외국인 주식매도분 역송금 수요로 소폭 올랐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3원90전 상승한 925원에 마감했습니다.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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