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U, 독자적인 대북 제재 발표…북한 선박·항공기 접근 금지
입력 2016-05-28 08:40  | 수정 2016-05-28 10:11
【 앵커멘트 】
유렵연합, EU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따른 독자적인 추가 제재에 나섰습니다.
각종 금융과 투자 부분 금지는 물론, 항공기와 선박의 운항 금지까지 과거 어느 때보다도
강력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동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EU, 즉 유럽연합 이사회가 북한에 대한 강력한 추가 제재안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이번 제재안으로 북한 항공기와 선박들은 EU 국가에 접근할 수 없게 됐습니다.

북한발 EU 국가 항공편은 없지만, 북한 선박 제재는 북한의 운송 활동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수출과 수입 금지 항목에는 사치품과 석유류 제품이 추가됐고, 군사용으로 전용할 수 있는 상품과 기술 대북 이전도 할 수 없습니다.


특히 금융 제재에 따라 당국의 허락없이 대북 송금과 입금도 금지됐습니다.

여기에 북한은 더이상 EU 국가에 투자를 할 수 없게 되었고, EU 국가도 북한의 광산과 정유, 화학산업에 투자할 수 없습니다.

EU의 이번 조치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됩니다.

이에 따라 북한 경제는 엎친데 덮친격으로 상당한 타격이 예상됩니다.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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