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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위 손연재, 6차 월드컵 볼·후프 예선 통과
입력 2016-05-28 08:10  | 수정 2016-05-29 16:42
손연재가 제7회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 종목 결승전에서 볼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세명대학교체육관)=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리듬체조 개인종합 금메달리스트 손연재(22·갤럭시아SM)가 반환점을 돈 이번 시즌 월드컵 시리즈 예선에서 순항하고 있다.
불가리아 소피아 아르메에츠 아레나에서는 27~29일(현지시간) 2016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월드컵 6차 대회가 열리고 있다. 손연재는 예선 첫날 볼 18.650점으로 3위, 후프 18.550점으로 2위에 올라 두 종목 모두 결선에 진출했다. 중간 합계 37.200점은 3위. 둘째 날에는 곤봉과 리본 예선이 진행된다.
FIG가 23일 발표한 이번 시즌 5차 월드컵까지 반영한 리듬체조순위에서 손연재는 55점으로 개인종합 공동 5위다. 4차 월드컵까지 계산된 직전 랭킹에서는 단독 4위였다.

종목별로 순위를 보면 손연재는 곤봉이 50점·4위로 가장 높다. 볼 공동 6위·40점-후프 공동 9위·33점-리본 11위·31.5점이 뒤를 잇는다.
손연재는 2016 월드컵 시리즈에서 개인종합 은1과 후프 동2, 볼 금1·은1과 곤봉 은2, 리본 은2를 수상했다. 합계 금1·은6·동2로 총 9차례 입상. 연간 FIG 최종순위 기준 손연재는 2013~2015년 개인종합 5위가 최고였다.
지난 8~10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체조연맹(AGU) 리듬체조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손연재는 개인종합 3연패에 이어 종목별 결선에서 후프·볼·곤봉·리본을 차례로 제패하여 5관왕에 올랐다.
손연재가 참가할 월드컵은 7~10차가 남아있다. 스페인 과달라하라에서 6월 3~5일 7차 대회가 치러진다. 7월에는 1~3일 독일 베를린 8차와 22~24일 러시아 카잔 9차, 22~24일 아제르바이잔 바쿠 10차 월드컵으로 올림픽 대비 실전일정을 마치게 된다.
2016년 제31회 하계올림픽 리듬체조 종목은 8월 6~21일로 예정됐다. 손연재는 7월 말 개최지 리우데자네이루로 이동하여 전지훈련에 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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