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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현 감독 “정성곤, 당분간 2군에서 추슬러야”
입력 2016-05-27 18:03 
정성곤이 지난 26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고전하고 있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kt 위즈 좌완 선발투수 정성곤이 하루 만에 엔트리서 말소됐다.
정성곤은 지난 26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 1⅓이닝 동안 43개의 공을 던져 1피안타 4볼넷 2탈삼진 3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1회말 1사 1,3루 고비서 병살타로 잡아내 잘 막아냈지만 2회 들어 급격히 난조를 보이며 무너졌다.
kt는 정성곤을 빠르게 내리고 엄상백-조무근 등을 연달아 투입했지만 추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결국 두산에 시리즈를 전부 내주고 다시 연패에 빠졌다.
조범현 감독은 27일 경기를 앞두고 그렇게 던지는데 어떻게 쓰겠나”고 언급했다. 정성곤의 현재 구위로는 1군 타자들을 상대하기가 힘들다는 것.
그래도 기용 가능성을 닫아 두지는 않았다. 조 감독은 당분간 밑(2군)에서 추슬러야 한다. 좋아지면 그 때 가서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장시환의 선발 전환 등 선발진 개편도 임박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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