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국섬유단지 조성"…아프리카 본부 특별 연설
입력 2016-05-27 06:41  | 수정 2016-05-27 06:59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한-에티오피아 정상회담을 하고 한국섬유단지 조성을 비롯한 경제 협력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27일) 오후 우리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아프리카연합 본부 특별 연설을 합니다.
아디스아바바에서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하일레마리암 에티오피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36건의 경제 협력을 비롯해 모두 40건의 MOU를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에티오피아가 핵심 제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섬유 산업 개발을 위해 100만 제곱미터의 한국섬유단지가 조성됩니다.

또, 도로망 확충과 전력망 구축 등 대형 인프라 개발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보건 의료와 PKO를 비롯한 국방 협력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규현 /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 "(에티오피아 측은)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지지가 확고히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하는 등 우리 입장에 강한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27일) 오후 우리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아프리카연합 본부 특별 연설을 합니다.

특별 연설에는 새로운 모델의 한-아프리카 경제 협력과 문화 교류 등을 추가한 정책 비전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정광재 / 기자 (아디스아바바)
- "박 대통령은 또, 오늘(27일) 밤 에티오피아 6·25 참전 6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참전 용사들을 직접 만나 감사의 뜻을 전할 예정입니다. 아디스아바바에서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양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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