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진짜 먹으면 큰일나는 ‘음식 모양 패션 아이템 5선’
입력 2016-05-25 14:03  | 수정 2016-05-27 15:39

최근 생활 속에서 음식을 디자인으로 한 독특한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먹을 수 있는 음식 모양이지만 열쇠고리, 가방, 핸드폰 케이스 등의 용도로 만들어진 제품들이다. 실제로 먹었다간 바로 병원에 가야할지도 모른다.
다음은 참신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음식 모양 제품 5선이다.
◆ 찹쌀떡 열쇠고리
최근 일본에서 20만개나 팔리며 선풍적인 인기를 끈 제품이다. 말차, 바나나, 딸기, 복숭아, 초콜릿 등 다섯가지 맛으로 개별 포장돼 있다. 곽 안에는 떡고물이 묻어있는 찹쌀떡 모형이 들어있다. 만지면 손에 떡고물이 묻어 나오며 말랑말랑한 촉감을 갖고 있어 누르는 대로 다 들어간다. 찹쌀떡으로 착각할 만한 외형을 갖춘 열쇠고리다.
◆ 패스트 푸드 컬렉션
2014 F/W 모스키노 컬렉션에서 ‘패스트 푸드, 패스트 패션과 만나다 라는 테마를 가지고 나온 제품이다. 당시 이 테마를 주도한 제레미 스콧은 맥도날드의 ‘M을 상징화해 가방, 재킷, 신발, 핸드폰 케이스, 귀걸이 등을 선보였다. 당시 제레미 스콧이 만든 ‘감자튀김 아이폰 케이스는 패션 피플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기도 했다. 왼쪽의 사진은 맥도날드의 콜라 모형을 구체적으로 형상화해 만든 가방이다. 빨대까지 꽂혀진 세심한 디자인에 흡사 콜라를 마시고 있다는 생각까지 든다.

◆ 토스트 핸드폰 케이스
앞서 제레미 스콧이 만든 감자튀김 아이폰 케이스 말고도 음식모형의 휴대폰 케이스들이 많이 출시돼 많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위의 사진은 접시 위에 올려진 일반적인 토스트로 보인다. 그러나 이는 토스트 모형의 휴대폰 케이스로 반을 나눠 커플들끼리 사용할 수 있는 핸드폰 케이스다. 이 제품을 사용한 한 사용자는 가운데 계란이 반숙형태로 구체적으로 표현돼있어 놀랐다”고 밝혔다.
◆ 피티 빵 필통
예루살렘 지역의 피타 빵에서 영감을 얻은 필통이라고 한다. 중간중간 빵의 탄 부분까지 세심하게 재현했다. 실제로는 부드러운 가죽으로 만들어져 있다고 전해지며 돌돌 말아서 가지고 다니면 된다.
◆ 샌드위치 햄 포스트잇
포장지 안에 슬라이스 된 햄이 들어있을 것 같지만 안에 들어있는 것은 포스트잇이다. 형형색색의 포스트잇을 넘어 이제는 다양한 모양이 그려진 포스트잇이 등장하고 있다. 샌드위치 햄 모양 말고도 순대, 떡꼬치, 어묵, 새우튀김 등 다양한 그림의 포스트잇도 존재한다. 다만 한 사용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그림이 독특해서 좋았는데 잘 보이지가 않는다”며 쓰임에 대한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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