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수요자 50%…뉴스테이 입주 여부 “임대료 수준 보고 결정”
입력 2016-05-25 08:56 

정부가 중산층을 위한 임대주택으로 도입한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의 입주 여부를 결정할 때 주택 수요자들은 ‘임대료 수준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닥터아파트가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만 20세 이상 회원 56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뉴스테이 소비자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뉴스테이 입주시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가?란 질문에 전반 이상(53.0%)이 ‘임대료 및 보증금이라고 답했다. ‘장기 거주 보장(31.1%), ‘입지(12.2%)가 그 뒤를 쫓았다.
‘뉴스테이가 중산층 주거불안 개선에 도움이 될까?를 묻는 질문에는 ‘대체로 도움이 될 것이다(57.3%)와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13.4%) 등 대부분(70.7%)이 긍정적으로 답했다. 반면 응답자 세명 중 한명(29.2%)은 ‘도움이 안될 것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었다.
뉴스테이 인지도 조사에서는 ‘어느 정도 알고 있다(43.2%)와 ‘잘 알고 있다(20.1%)고 답해 주택시장에 새롭게 등장한 뉴스테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대변했다. 뉴스테이 입지로 가장 선호하는 곳으로는 응답자 절반(50.0%)이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이 편리한 곳을 꼽았다. 이어 ‘공원 녹지공간 등 자연환경이 쾌적한 곳(14.6%),‘ 쇼핑시설 등 생활편의시설이 편리한 곳(11.5%) 순으로 답했다.
뉴스테이의 장점으로는 ‘8년간 장기거주 가능(50.6%)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연 5% 이내 임대료 상승 제한(26.8%), ‘임대인과 갈등 없음(9.7%)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상당수(70.1%)는 ‘뉴스테이에 입주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선호하는 주택형으로는 30평형대(62.8%)를 꼽았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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