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민銀 "태블릿PC 들고 고객 찾아갑니다"
입력 2016-05-24 17:54  | 수정 2016-05-25 10:57
KB국민은행이 26일부터 `KB태블릿브랜치`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KB태블릿브랜치는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은행 직원이 직접 찾아가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은행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신개념 영업 시스템이다. [사진 제공 =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26일부터 태블릿PC를 통해 금융 상담과 은행 업무가 가능한 'KB태블릿브랜치' 서비스를 시행한다.
고객이 거래 중인 영업지점으로 연락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은행 직원이 태블릿PC를 들고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직접 찾아가 종합적인 자산관리 상담과 포트폴리오 설계를 해준다.
24일 KB국민은행은 KB태블릿브랜치를 통해 수신, 여신, 카드뿐만 아니라 외환, 퇴직연금 등의 업무 처리가 가능하며 조회나 해지 업무 등 영업점과 동일한 수준의 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KB태블릿브랜치는 종이 서식을 없애고 전자 서식으로 모든 거래를 구현했으며 태블릿PC 화면에서 간단한 터치나 항목 선택만으로 상품 가입 서류를 작성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이 영업지점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되며, 맞춤형 상품 추천이나 시장 동향 등 태블릿PC에 담긴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보다 수준 높은 고객 상담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다만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과 같은 신탁 업무나 펀드 가입 업무는 '방문판매법' 적용을 받기 때문에 KB태블릿브랜치 서비스 업무 대상에서 제외됐다.
[박윤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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