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뉴타운·신도시 `옆집효과`
입력 2016-05-24 17:35  | 수정 2016-05-25 14:46
대규모 개발지구 인근의 신규 아파트 단지들이 주목받고 있다.
뉴타운이나 신도시의 교통, 상업시설 등 생활 기반시설을 공유하면서 분양가는 개발지구 내 단지보다 저렴하기 때문이다.
24일 부동산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 2기 신도시의 지난해 평균 분양가는 대체로 인근 지역의 일반단지 분양가보다 높았다. 광교신도시는 3.3㎡당 분양가가 평균 1628만원으로 수원시(1314만원)보다 300만원가량 높았다. 동탄2신도시도 분양가가 1084만원으로 화성시(1022만원)보다 높고, 1057만원 수준인 운정신도시도 파주시(1043만원)보다 높다. 분양가 격차는 청약경쟁률 차이로 나타난다. 지난달 3.3㎡당 평균 996만원으로 분양한 평택 소사벌택지지구 '소사벌 더샵'은 청약경쟁률이 1.61대1이었다.
반면 지난 2월 이보다 저렴한 940만원 선에서 분양한 소사벌 인근 '비전 아이파크'는 경쟁률이 2.26대1로 소사벌 더샵보다 높았다.
[이윤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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