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임종룡 “현대상선 용선료 협상 길게 가져갈 수 없어”
입력 2016-05-24 17:26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4일 현대상선이 외국 선주들과 벌이고 있는 용선료 협상에 대해 협상을 길게 가져갈 수 없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분야 공정개발원조(ODA) 사업 확대를 위한 현장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주가 용선료 협상의 ‘데드라인이냐는 질문에 날짜를 정해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지연되지 않도록 최대한 빠르게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낙관도 비관도 하고 있지 않지만 (용선료 협상이) 쉽지 않은 것만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현대상선은 외국 선주들과의 단체 협상에서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해 현재 개별 협상을 벌이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협상의 마감시한을 이달 30일로 보고 있다. 오는 31일 현대상선 사채권자 집회가 열리기 때문에 이날을 하루 앞둔 30일까지는 외국 선주들과 용선료 인하 협상을 마무리 지어야 하기 때문이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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