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K-컬쳐밸리 급물살, 킨텍스 원시티 잔여물량 분양
입력 2016-05-24 14:33 
사진은 킨텍스 원시티 모델하우스 내부 모습 [사진제공: GS건설]
정부와 CJ그룹이 지난 20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한류월드 부지에서 1조4000억원 규모 ‘K-컬쳐밸리 기공식을 열면서 고양시 일대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주택업계는 축구장 46개 규모의 신개념 복합테마파크 'K-컬쳐밸리' 조성사업을 통해 5년 동안 약 5만6000명 일자리 창출과 국내외 관광객 유치, 지역개발 촉진 등으로 8조7420억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K-컬쳐밸리 사업은 지난 2006년 부동산개발업체 프라임개발이 경기도와 ‘한류우드 계약을 체결해 개발을 진행한 이후 10여년 동안 추진이 지지부진했다. 하지만 지난해말 씨제이이앤엠(CJ E&M) 컨소시엄이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사업에 물꼬가 트이기 시작했다.
고양시 킨텍스 일대 부동산 시장에도 적잖은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K-컬쳐밸리 외에도 킨텍스 일대는 삼성역까지 30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는 GTX A노선인 경기 일산 킨텍스~서울 삼성역 구간이 2023년 개통할 예정이다. 여기에 오는 7월 킨텍스 사거리 인접 지역에서 현대자동차가 조성 중인 체험형 자동차 전시장인 ‘현대차 오토월드도 준공될 예정이다.
상황이 이렇자 최근 킨텍스 부지에서 선착순 분양중인 '킨텍스 원시티' 아파트 잔여물량도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고양시 최초 1만명을 넘긴 바 있다.
킨텍스 원시티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킨텍스 원시티는 GTX 킨텍스역, 한류월드 등 높은 미래가치에 설계 및 상품구성도 뛰어난데다, 일산신도시 구도심에서는 새아파트가 들어서기 힘든 구조라 가치도 높게 평가 받고 있다”면서 정당계약 후 일부 잔여세대에 관심을 갖고 모델하우스로 찾아오는 고객들이 평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증가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15개동 전용 84~148㎡ 총 2208가구 규모로 이중 아파트는 전용 84~148㎡ 2038가구, 오피스텔은 전용 84㎡ 170실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로는 아파트는 △84㎡ 1834가구(3면발코니·테라스형 등) △104㎡ 101가구(3면발코니형) △120㎡ 91가구(테라스형) △143㎡(펜트하우스) 9가구 △148㎡(펜트하우스) 3가구 등 특색 있는 설계가 적용되고,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A(4베이 아파텔) 158실 △84㎡D(테라스 복층형) 12실 등 주거용으로 지어진다.
모델하우스는 현장 인근인 고양시 장항동 1240번지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9년 8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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