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30일부터 최저1.6% 생애최초대출
입력 2016-05-24 13:55 

오는 30일부터 주택도시기금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 대출 금리가 최저 연 1.6%로 인하된다. 버팀목 전세대출 등 기금 전세대출 금리도 일괄적으로 0.2%포인트 내려간다. 서민들의 이자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우선 생애최초주택구입자에 대한 디딤돌대출 우대금리가 현재 0.2%포인트에서 0.5%포인트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생애최초 대출 금리는 현재 2.0~2.7%에서 1.6~2.4%까지 내려가게 된다.
부부합산 연소득이 7000만원 이하고 전용면적 85㎡이하·6억원 이하 주택을 생애 처음 구매하는 무주택자가 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해 1순위 자격을 갖고 있다면 최저 연 1.6%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생애최초 금리 인하로 1억원 대출을 받을 경우 원리금 상환부담이 월 53만원에서 50만원으로 줄어 연 36만원 주거비부담이 경감된다”고 말했다.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내리고 한도는 올라간다. 버팀목 전세대출 금리는 현재 2.5~3.1%에서 2.3~2.9%로 내려간다. 특히 신혼부부에 대한 금리는 최저 1.8%까지 내려가게 된다. 반면 수도권 버팀목 대출 한도는 현재 1억원에서 1억2000만원으로 상향된다. 신혼부부나 다자녀가구의 경우 수도권 버팀목대출 한도는 현재 1억2000만원에서 1억4000만원으로 올라간다.
생애최초 디딤돌 대출과 기금 전세대출은 우리·KB국민·신한·하나·NH농협·IBK기업 등 6개 시중은행에서 받을 수 있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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