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합종연횡 '부글부글'
입력 2007-12-02 00:50  | 수정 2007-12-02 00:50
BBK 수사결과 함께 대선 막판 또하나의 변수, 후보간 합종연횡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정동영-문국현 후보, 이명박-심대평 후보간 단일화 논의가 물밑에서 거론중입니다.
강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동영-문국현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몇몇 중진 의원들 사이에서는 정책연대 또는 연립정부 구성을 명분으로, 여론조사 방법 등 구체적인 단일화 방안 협상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주 BBK 수사 결과 발표에 때맞춰 단일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바쁜 움직임입니다.

다만 정동영 후보측이 적극적인데 비해, 문국현 후보측은 '기조에 변화가 없다'며 여전히 소극적이어서 변수입니다.

보수진영에서는 이명박-심대평 후보와의 단일화 움직임이 관심입니다.

심 후보측 선대위원장인 정진석 의원의 이 후보 지지 발언으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일단 심 후보측의 '독자행보' 선언으로 제동이 걸렸지만, 총선에서의 지분 협상이 물밑에서 진행된다는 관측이 있습니다.

여기에 정치권에서는 이회창 후보와 민주당이 물밑협상을 시작했다는 말까지 나돌고 있습니다.

대선 막판, 각 후보들의 합종연횡이 중대 변수로 다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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