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42호점 바탐점 문 열어
입력 2016-05-24 10:23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42호점 바탐점 전경

롯데마트는 오는 26일 인도네시아 42호점인 바탐(Batam)점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바탐점은 싱가포르에 인접한 인도네시아 휴양지인 바탐섬에 있으며 단층 구조에 영업면적은 4433㎡(약 1341평) 규모이다.
이 점포는 주로 호텔, 리조트, 카페, 소규모 소매업 등을 운영하는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도매 매장 형태로 운영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관광산업 중심의 섬 도시인 바탐은 자유무역지대로 선정돼 상대적으로 소득 수준이 높고 세금 혜택 등으로 인근 국가의 원정 쇼핑객이 많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규 주거지역의 추가 개발도 예정돼 있어 도매 매장으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롯데마트는 지난 2008년 네덜란드계 대형마트인 마크로(Makro) 19개점을 인수하며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진출 7년 만인 지난해 인도네시아 운영 점포수 40개를 돌파했으며 현재 도매 매장 25개, 소매 매장 14개, 슈퍼 2개점 등 총 41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바탐점을 오픈하게 되면 운영 점포수는 42개로 늘어나게 된다.
롯데마트는 올해 말까지 4개의 점포를 추가 오픈해 연내 46개 점포를 운영할 계획이다.
윤주경 롯데마트 인도네시아사업본부장은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활발한 사업 활동 외에도 장학 활동, 정수공급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며 민간 외교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의 인도네시아 매출은 지난해 1조15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256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6% 증가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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