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송중기부터 재계인사까지…유명인 고급빌라는?
입력 2016-05-24 09:12  | 수정 2016-05-24 12:33
【 앵커멘트 】
최근 인기몰이 중인 배우 송중기 씨가 서울 강남에 고급빌라를 샀다고 알려지면서 유명인들이 거주하는 고급빌라가 다시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대체 어떤 점이 특별한지 고정수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배우 송중기 씨가 사는 서울 반포동의 한 고급빌라입니다.

수목이 우거진 공중정원에,

「최대한 벽을 없앴고 하얀색으로 꾸며진 내부가 고가주택임을 보여줍니다. 」

이 빌라의 거래가는 사실상 이 지역 서래마을 최고 수준.

▶ 인터뷰 : 인근 부동산중개업체 관계자
- "244m²~270m²(74~82평)을 기준으로, 25억 원에서 30억 원 정도 합니다."

▶ 스탠딩 : 고정수 / 기자
- "송 씨를 비롯한 유명인사들의 빌라는 큰 길가에서조차 멀리 떨어졌습니다. 사생활 보호를 위해 교통이 좋아야 한다는 일반적 입지 조건을 포기하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사생활 노출을 막기 위해 빌라 내 정원도 벽이 가로막고 있고, 대부분 자동차 대수에 따라 주차 공간도 마련돼 있습니다.

외국계 재계 인사를 중심으로 적게는 6세대만 사는 이 빌라의 내부 또한 가장 단순한 게 최고의 멋이라는 최근 유명인사들의 취향을 반영했습니다.

▶ 인터뷰 : 임석진 / 건축 디자이너
- "예전에 고전양식이 유행이었다면 지금은 문과 창의 경계를 없애는 미니멀리즘의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고가 사치품 중심에서 사생활 보호에 간결한 디자인으로 고급빌라의 유행도 바뀌고 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영상취재 : 이주혁 VJ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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