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로만손, 올해 실적정상화…영업익 3배 증가 예상”
입력 2016-05-24 08:38 

유안타증권은 로만손이 올해 실적 정상화로 작년 3배 수준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로만손은 1988년 손목시계 사업을 시작으로 자체 브랜드의 시계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제이에스티나(J. Estina) 브랜드를 기반으로 쥬얼리, 핸드백, 화장품 등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 1999년 로만손으로 코스닥에 상장했고, 조만간 제이에스티나로 사명을 변경할 예정이다
김남국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로만손은 작년에 시계사업부 매출 부진과 핵심 사업부인 쥬얼리·핸드백 사업부문의 할인 판매 확대로 수익성이 하락했으나, 올해 실적정상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쥬얼리 사업은 중국 고객 대응 강화를 통해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인기드라마의 간접 광고(PPL)를 통해 인기 아이템을 확보하면서 면세점 등에서 중국인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내수경기 부진 영향을 받은 핸드백 사업은 올해 면세점 판매 성장과 백화점 매장 효율 개선, PPL 활용 효과 등으로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며 시계사업부도 수출 회복 등으로 손실을 축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로만손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11.1% 늘어난 1725억원, 영업이익은 작년 41억원에서 3배 가까이 늘어난 1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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