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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강타, 13년만에 라디오 컴백...‘별밤’ DJ 논의
입력 2016-05-24 07:4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강타(본명 안칠현)가 13년 만에 라디오로 전격 컴백한다.
강타는 최근 MBC 표준FM(95.9MHz) ‘별이 빛나는 밤에 신규 DJ 자리 제안을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강타가 DJ직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후임 DJ 논의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귀띔했다.
강타의 라디오 진행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2년 KBS 2FM(89.1MHz) ‘자유선언 2대 DJ로 발탁돼 편안하면서도 유쾌한 진행으로 호평 받은 바 있다. 이후 신혜성과 더블 DJ로서 3대 진행자까지 활약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 DJ 논의가 진행 중”이라면서도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강타는 1996년 H.O.T로 활약한 1세대 아이돌 출신 가수 겸 배우다. 2001년 H.O.T 해체 후 솔로 가수로서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인 그는 2008년 4월 입대, 2년간 현역 복무했다.
전역 후에는 중국 드라마 ‘제금, ‘고추와 김치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한‧중 합작 뮤지컬 ‘와이탄지리앤에도 캐스팅 돼 화제가 됐다.
국내에서는 주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를 만났다. Mnet ‘보이스코리아시즌 1, 2에서 코치로 활약했으며, 최근에도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출연하며 가수로서의 커리어를 쌓아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TV보다 훨씬 친밀한 라디오라는 통로로 팬들은 물론 대중과의 소통을 꾀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 하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강타의 특별하면서도 의미 있는 도전의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별이 빛나는 밤에 현 DJ 백지영은 스케줄 등의 이유로 현재 하차를 논의 중이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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