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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노출패션 딸, 현아 때문이라고? 현아 “때와 장소에 맞는 기준 필요해” 조언
입력 2016-05-24 07:08 
사진=동상이몽 캡처
‘동상이몽에는 노출증으로 엄마의 마음을 속상하게 하는 딸이 등장했다. 그의 롤모델이 가수 현아로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서는 딸의 야한 옷차림 때문에 사연을 신청한 어머니가 출연했다.

이날 예나 양은 자신의 노출에 "현아 언니가 좋다. 당당해 보인다. 롤 모델이다"라고 말했다.

예나 양은 방에 현아 사진을 붙여놓을 정도로 팬이었고, "당당하다고 생각해 동경하게 됐다"며 "그림에서도 패션에도 현아언니를 보고 느꼈던 걸 표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알고 보니 예나 양이 짧은 옷을 고집하던 이유는 현아의 패션을 따라 하기 위함이었고, 제작진에 "옛날에는 상상도 못했던 옷차림이다. 성격도 변한 거 같다"고 전했다.

이어 예나 양은 제작진에 "엄마는 다른 사람 눈에 내가 창피하다고 생각하는 거 같다. '너에게 날 맞추지 마'"라며 현아의 '버블 팝'을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어머니는 제작진에 "죄송하지만 현아가 밉다. 우리 애와 같은 수준이다"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고, 몰래 딸의 옷을 수선했다.


또 어머니는 딸에 "치마가 너무 짧아 지저분하다"고 지적했고, 딸은 "아이돌도 다 지저분하다는 거냐. 우리 현아 언니도?"라며 "엄마 잣대로 생각하는 거다"라고 반항했다.

그러자 현아는 예나 양에게 믿을진 모르겠지만 난 평소에 노출을 선호하지 않는다”며 나는 콘셉트가 확고하다. 그리고 때와 장소가 중요하다. 예나 양이 때와 장소를 가릴 수 있는 기준점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이어 무대 콘셉트나 캐릭터에 확고한 생각이 있기 때문에 (노출 패션을 입으며) 평소 의상은 때와 장소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교복 줄여 입은 적 또한 없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이슈팀@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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