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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무, 빙수회사에 직접 전화해 "미안하다"
입력 2016-05-23 19:19  | 수정 2016-05-24 09:2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최근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개그맨 유상무가 자신이 설립한 빙수 전문점 H사의 임원직에서 사퇴했다.
H사 관계자는 23일 유상무 씨가 사내이사직 사퇴의사를 밝힌 것이 맞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주말 직접 전화를 줬다”면서 ‘미안하다는 뜻을 밝히며 경영진 등재와 관련해 사임 처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이 회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끝으로 관계자는 내부 논의 끝에 유상무 씨의 이같은 의견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면서 등기이사 해제를 오늘 신청했다. 3, 4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유상무는 그동안 실질적인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았으나 해당 제품을 위해 이벤트를 여는 등 홍보에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임 절차가 끝나면 유상무가 보유한 주식이 회계 절차에 의해 처분되고 급여 지급도 중단된다.
한편 지난 18일 새벽 3시께 한 여성은 유상무가 강남구의 한 모텔에서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5시간 후 신고 취소 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유상무는 여자친구가 술에 취해 어쩌다 신고를 했고 술이 깨서 신고를 취소했다”며 술자리 해프닝”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몇 시간 후 신고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진 피해 여성이 경찰 조사에서 유상무의 여자 친구가 아니다”고 취소를 번복했다. 현재 경찰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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