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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핫★] 복면가왕 김경호, 음악대장도 긴장하게 만든 ‘힘’
입력 2016-05-23 11:08 
‘복면가왕에 가수 김경호가 출연했다. 아쉽게 음악대장에 패했지만, 그의 힘은 대단했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선 3라운드에서 램프의 요정이 진출해 가왕 음악대장과 맞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경호는 1라운드에서 노라조의 ‘슈퍼맨을 불렀고, 2라운드에서는 스카이의 ‘영원으로 감성을 전했다. 3라운드에선 록 감성을 살린 마그마의 ‘해야로 눈 뗄 수 없는 무대를 만들었다.

그는 이날 들키지 않으려고 특유의 샤우팅도 빼보려고 하고 최대한 아이돌처럼 행동했는데 김현철, 유영석 형님들에게 안됐다”고 심경을 토로했지만, 이미 김경호 특유의 보이스는 대중들의 귀를 속일 수 없었다.

김경호의 무대는 많은 이의 예상이 적중했던 무대다. 목소리 만으로도 김경호라는 것은 예측하 수 있었기 때문. 하지만 목소리를 떠나, 그의 무대는 완벽했다.

그가 부른 ‘영원에 패널석에 앉아있던 가수 조장혁이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 노래의 디렉팅을 맡으며 고 최진영과 인연을 맺은 조장혁은 결국 눈물을 감출 수 없었던 것이다.

특히 김경호는 속이는 것만이 목적은 아니기 때문에 준비한 3곡 다 부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목소리만으로 3번째 무대까지 세워주시고 점수를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면서 '복면가왕' 소중한 경험 발판 삼아 계속해서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김경호는 가장 부담이 되는 건 '식상함'이다. '맨날 저 친구는..' 이런 소리 듣는 게 싫다. 계속 기회가 주어진다면 내가 도전하지 못했던 노래들 계속하면서 앨범이나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다양하게 보여주고 싶다. 건강한 목소리로 위로와 격려가 될 수 있는 가수의 본분을 다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속내를 털어놓아 눈길을 모았다.

/ 온라인뉴스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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