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과 관련한 소식들, 여러 가지 소식들, 전문가와 함께 또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국가안보전략연구소의 김광진 연구위원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앵커) 김 의원님 일단 최근에 연이어서 북한이 대화 공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걸 어떤 의도로 좀 받아들여야 할까요?
-7차 당대회 결의, 결정에 대한 후속 조치들입니다. 이제 김정은이 직접 당대회 보고를 했고요. 그다음에 결정서 채택하지 않았습니까? 그 내용 중에는 이제 군사회담도 제시를 했고요. 그리고 또 북한의 이제 통일과 관련된 그런 메시지가 있었죠. 그 후속 조치들로 아마 북한의 각 기관들이 지금 대책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이 대남 관계와 관련되어서 이제 군사회담 문제 언급이 있었기 때문에 북한이 국방위를 포함해서 인민무력부 그리고 조평토이죠. 그 서기국장 담화 그다음에 김기남 노동당 부위원장 담화를 포함해서 이제 관련 부서들 기관들이 총동원돼서 7차 당대회 결의를 결정을 집행하는 그런 후속 조치들을 취하는 일환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전략적으로 하나씩 접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렇다면 이렇게 대화를 계속하자고 하는 그 목적은 뭐라고 좀 풀이를 해야 할까요?
-일단 북한이 핵 보유국 선언을 하지 않았습니까? 7차 당대회에서. 지난 시기에 헌법에 핵보유국 명시를 했고 이번에는 당 규약과 관련된 그런 또 당대회에서 공식 문헌으로 문건으로 이제 핵보유국을 이제 명시를 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결국은 자기들이 취할 수 있는 그리고 할 수 있는 핵과 관련된 그런 조치들, 다 했다고, 완료했다고 판단을 하는 거죠.지금은 그 핵 문제와 관련된 국제사회의 제재를 타파해야 하는 그런 시점이라고 판단했을 겁니다. 그래서 적극적인 대화 공세로 이제 국면을 어떻게 해소라든지 돌려보기 위한 구멍을 내기 위한 그런 일환이라고 볼 수 있고요. 또 남-남 갈등을 조장을 해서 북한이 기들이 원하는 쪽으로의 남북 대화, 북남 대화, 이런 것들 이제 하고 싶다. 그걸 볼 수 있고요. 또 중요하게는 김정은 7차 당대회 연설 그 보고서와 관련된 결정 사항을 이제 집행하기 위한 그런 일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우리로서는 궁금할 수밖에 없는 게 항상 이렇게 대화 제스처를 취할 때 이게 얼마나 진실성이 있는 자세냐 이런 거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일각에서는 최근 들어서 대북 제재가 심해지니까 이런 국면을 좀 전환하기 위한 것이라든지 아니면 무력 도발을 추가로 하기 위한 명분을 쌓기 위한 용이라든지 이런 해석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여러 가지 목적이 있습니다. 우선 남북 대화, 당연히 해야죠. 우리도 하자는 입장 아닙니까?
그런데 북한이 대화에서 원하는 것은 이제 북핵문제를 논하자는 건 아닙니다. 우리 입장에서는 북한이 핵을 가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안보적인 위협이고 가장 순차적으로 다루어야 할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런데 북한은 핵문제는 이제 남북관계 문제가 아니다.북미 사이의 문제다 이렇게 발뺌을 하고 있는 거죠. 그래서 결국은대화 주제에서도 우리가 원할 수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북한이 계속 무슨 청와대 타격한다고까지 또 시설을 만들어놓고 훈련하기 직전까지 갔었거든요. 타격 훈련.그런데 지금 선회를 하지 않았습니까, 대화 공세로.
이건 뭐냐 하면 진정성이 없다고 볼 수가 있고요. 또 국면 전환용이다, 그렇게 볼 수 있고 이러한 대화 공세 이후에 충분한 명분을 쌓아서 결국은 이제 필요하다면, 군사적인 도발까지도 감행할 그런 명분쌓기일 수 있다.이렇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현재 우리 정부 입장은 여기에 대해서 바로 응해줄 필요가 없다는 게 기본 입장인데 이런 방식으로 일단 대응을 하는 게 맞다고 보십니까?
-그렇죠.그러니까 지금 남북 관계나 국제 사회가 북한을 바라보는 그런 문제의 본질은 북한 핵문제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핵 문제가 외면이 된, 그 어떤 대화는 사실은 큰 의미가 없는 거죠. 그 대화라고 하면 북한이 7차 당대회 연설에서도 얘기됐지만 대북 심리전.그리고 대북 확성기 방송, 이런 것들 하지 말자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이거는 대북 제재 차원에서 압박 차원에서 우리가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그런 이제 내용들이죠.그다음에 군사적인 문제들 물론 중요하지만 뭐 경제 협력 문제, 그다음에 인도주의적인 문제 이런 거까지 이제 대화 테이블에 나올 텐데 그게 좀 지금 우리가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핵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 부차적인 문제들이다, 이렇게 판단 되기 때문에 우리 정부에서는 이 북한의 대화 체제에 대해서 지금 현재 스텐스를 유지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북한 내부 이야기를 조금 나눠보기로 하죠.북한의 외교 실세 특히 대미 외교의
핵심으로 분류됐던 강석주가 사망을 했습니다. 식도암이 일단 원인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정말 식도암으로 죽은 게 맞을까요?
-네, 맞을 겁니다. 오랫동안 아팠고요. 그다음에 이번에 당대회 때 당 지도부 선원으로 선출이 못 됐죠. 이제 오랫동안 아팠을 겁니다. 강석주. 김정일의 심복으로서 이제 북미 제네바 회담을 만들어낸 주역입니다. 그리고 김정일의 가장 높은 그런 신임을 받으면서 외교라인에서 특히 대미 협상에서 큰 공적을 세웠다고 평가하고 있죠. 그리고 많은 일들을 했었고요. 그다음에 당에서 부장 겸 비서 직책을, 김양건 다음 자리죠. 후속으로 이제 맡았고 외교 부문에서 이제 북한에서는 가장 공을 크게 세운 그런 인물로 평가가 되고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그런데 이 강석주가 이제 숨지게 됐고 새 외교라인으로 리수용과 리용호라는 인물이 구축되지 않았습니까? 이렇게 되면 대남, 대미 전략에서 조금 변화가 있을 수도 있습니까?
-큰 변화는 없을 겁니다. 리수용은 이제 김정일 맨도 됐지만 지금 김정은 시대에 들어와서 굉장히 부각된 인물 아닙니까? 외무상으로서 대외 활동을 많이 전개를 했었죠.그다음에 강석주 후임으로 지금 현재 국제부 비서의 중책을 맡았고요. 그리고 노동당 부위원장까지 했습니다. 그다음에 당정치부 위원이 됐고요. 그다음에 리용호는 원래 대미 협상 라인에서 활동을 많이 한 사람인데 김계관보다 사실 서열이 낮았는데 이번에 외무상으로 발탁이 됐습니다. 그리고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이 됐죠. 그래서 외교 라인이 이번에 북한의 인사 사업에서 가장 부각된 게 이제 외교라인의 부각입니다. 이것은 북한이 핵무기, 핵보유국 자칭 선언을 기초로 해서 그것을 기초로 해서 대외 관계를 이제 재설정을 하고 재정립을 하겠다.그런 김정은의 의지, 북한 김정일의 의지를 읽을 수 있는 그런 대목이라고 봅니다.
-하긴 뭐 최고 통수권자가 바뀌지 않는 한 대남, 대미 전략이 크게 바뀌지는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강석주 얘기를 조금 더 해보면 이번에 장례식에 김정은이 조화만 보내고 불참했습니다. 이것도 특별한 의도가 있다고 봐야 할까요?
-제 생각에는 결국은 이제 장의위원장도 김정은이 맡지 않았죠.그다음에 조화만 보내고 본인이 가지 않았습니다.
-(앵커) 평소에도 조화만 보내고 안 갑니까? 아니면 좀 이례적인 경우라고 볼 수가 있을까요?
-그것은 이제 사망한 사람의 서열이나 북한에서 국가장이라고 해도 레벨이 있을 겁니다. 해서 강석주가 이번에 최룡해가 이번에 장례위원장 되지 않았습니까? 김정은은 조화만 보냈고요. 이것은 강석주가 사망 당시에 현직에 있지 않았다. 이게 좀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니까 현직 당비서였고 현직 정치국 위원이었으면.
-(앵커) 현직이었냐 현직이 아니었냐가 굉장히 중요한.
-그렇죠. 그게 굉장히 중요하죠.왜냐하면 대우에 있어서 당연히 그런 차이를 두고 있고요. 그다음에 또 다른 문제, 김정은이 신임이 컸고 그다음에 국가적인 그런 영향력이 굉장히 컸다 하면 갈 수도 있겠죠. 하지만 아마 김정일 맨으로 그렇게...
-(앵커) 알겠습니다. 방금 최룡해가 장의위원장을 맡았다고 했는데 한 2년, 3년 전쯤에는 숙청설에 휩싸이기도 했었던 인물이기도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게 어떻게 부활할 수 있었는지,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 이거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잠시 혁명화를 했었고요. 그다음에 김정은이 이제 후계자로 지명이 될 때부터 최룡해가 옆에서 이제 들러리를 섰었죠.그다음에 백두혈통의 그 뿌리를 주장을 하고 정통성을 주장하는 데에서 최룡해만한 인물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장의위원장 된 것은 최룡해의 서열이 올라서 그런 게 아니고요. 정치국상무위원 순위가 이제 김정은, 김영남 상임위원장 그다음에 황병서 그다음에 박봉주 총리, 최룡해가 마지막입니다. 최룡해가 당을 대표하는 정치국 상무위원이라 볼 수 있죠.이번에 전직 당국제비서가 사망을 했기 때문에 제 생각에는 최룡해가 장의위원장을 맡았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마지막 숙청 관련해서 한 가지 궁금한 게 있는데요. 최근에 대북 제재가 강화되면서 김정은의 숙청 작업이 주변 핵심 세력에 대해서 숙청 작업이 다소 뜸해진 게 아니냐 이런 인식을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숙청할 사람을 할 만큼 거의 했다고 봐야죠.그러니까 많이 바꾸지 않았습니까? 인민 무력부장, 총참모장도 4번, 5번씩 바꿨어요. 2, 3년 안에.국가 또 인민무력부장까지 고사총으로 처형하지 않았습니까? 자기 고모부 장성택도 죽였고요. 그 많은 과정이 이제 충분히 이제 권력을
자기가 확실하게 장악했다.이렇게 얘기할 수 있고, 앞으로 또 어떤 일이 있을지 모릅니다. 김정은 성격이라고 할지 또 그런 것들이 좀 불안하고 또 이제 즉흥적이기 때문에 또 주변에서 어떤 사람들이 피해를 입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지금까지 초기부터 해왔던 그런숙청들은 조금 잠잠해지지 않았나 보여집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앵커) 김 의원님 일단 최근에 연이어서 북한이 대화 공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걸 어떤 의도로 좀 받아들여야 할까요?
-7차 당대회 결의, 결정에 대한 후속 조치들입니다. 이제 김정은이 직접 당대회 보고를 했고요. 그다음에 결정서 채택하지 않았습니까? 그 내용 중에는 이제 군사회담도 제시를 했고요. 그리고 또 북한의 이제 통일과 관련된 그런 메시지가 있었죠. 그 후속 조치들로 아마 북한의 각 기관들이 지금 대책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이 대남 관계와 관련되어서 이제 군사회담 문제 언급이 있었기 때문에 북한이 국방위를 포함해서 인민무력부 그리고 조평토이죠. 그 서기국장 담화 그다음에 김기남 노동당 부위원장 담화를 포함해서 이제 관련 부서들 기관들이 총동원돼서 7차 당대회 결의를 결정을 집행하는 그런 후속 조치들을 취하는 일환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전략적으로 하나씩 접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렇다면 이렇게 대화를 계속하자고 하는 그 목적은 뭐라고 좀 풀이를 해야 할까요?
-일단 북한이 핵 보유국 선언을 하지 않았습니까? 7차 당대회에서. 지난 시기에 헌법에 핵보유국 명시를 했고 이번에는 당 규약과 관련된 그런 또 당대회에서 공식 문헌으로 문건으로 이제 핵보유국을 이제 명시를 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결국은 자기들이 취할 수 있는 그리고 할 수 있는 핵과 관련된 그런 조치들, 다 했다고, 완료했다고 판단을 하는 거죠.지금은 그 핵 문제와 관련된 국제사회의 제재를 타파해야 하는 그런 시점이라고 판단했을 겁니다. 그래서 적극적인 대화 공세로 이제 국면을 어떻게 해소라든지 돌려보기 위한 구멍을 내기 위한 그런 일환이라고 볼 수 있고요. 또 남-남 갈등을 조장을 해서 북한이 기들이 원하는 쪽으로의 남북 대화, 북남 대화, 이런 것들 이제 하고 싶다. 그걸 볼 수 있고요. 또 중요하게는 김정은 7차 당대회 연설 그 보고서와 관련된 결정 사항을 이제 집행하기 위한 그런 일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우리로서는 궁금할 수밖에 없는 게 항상 이렇게 대화 제스처를 취할 때 이게 얼마나 진실성이 있는 자세냐 이런 거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일각에서는 최근 들어서 대북 제재가 심해지니까 이런 국면을 좀 전환하기 위한 것이라든지 아니면 무력 도발을 추가로 하기 위한 명분을 쌓기 위한 용이라든지 이런 해석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여러 가지 목적이 있습니다. 우선 남북 대화, 당연히 해야죠. 우리도 하자는 입장 아닙니까?
그런데 북한이 대화에서 원하는 것은 이제 북핵문제를 논하자는 건 아닙니다. 우리 입장에서는 북한이 핵을 가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안보적인 위협이고 가장 순차적으로 다루어야 할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런데 북한은 핵문제는 이제 남북관계 문제가 아니다.북미 사이의 문제다 이렇게 발뺌을 하고 있는 거죠. 그래서 결국은대화 주제에서도 우리가 원할 수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북한이 계속 무슨 청와대 타격한다고까지 또 시설을 만들어놓고 훈련하기 직전까지 갔었거든요. 타격 훈련.그런데 지금 선회를 하지 않았습니까, 대화 공세로.
이건 뭐냐 하면 진정성이 없다고 볼 수가 있고요. 또 국면 전환용이다, 그렇게 볼 수 있고 이러한 대화 공세 이후에 충분한 명분을 쌓아서 결국은 이제 필요하다면, 군사적인 도발까지도 감행할 그런 명분쌓기일 수 있다.이렇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현재 우리 정부 입장은 여기에 대해서 바로 응해줄 필요가 없다는 게 기본 입장인데 이런 방식으로 일단 대응을 하는 게 맞다고 보십니까?
-그렇죠.그러니까 지금 남북 관계나 국제 사회가 북한을 바라보는 그런 문제의 본질은 북한 핵문제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핵 문제가 외면이 된, 그 어떤 대화는 사실은 큰 의미가 없는 거죠. 그 대화라고 하면 북한이 7차 당대회 연설에서도 얘기됐지만 대북 심리전.그리고 대북 확성기 방송, 이런 것들 하지 말자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이거는 대북 제재 차원에서 압박 차원에서 우리가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그런 이제 내용들이죠.그다음에 군사적인 문제들 물론 중요하지만 뭐 경제 협력 문제, 그다음에 인도주의적인 문제 이런 거까지 이제 대화 테이블에 나올 텐데 그게 좀 지금 우리가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핵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 부차적인 문제들이다, 이렇게 판단 되기 때문에 우리 정부에서는 이 북한의 대화 체제에 대해서 지금 현재 스텐스를 유지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북한 내부 이야기를 조금 나눠보기로 하죠.북한의 외교 실세 특히 대미 외교의
핵심으로 분류됐던 강석주가 사망을 했습니다. 식도암이 일단 원인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정말 식도암으로 죽은 게 맞을까요?
-네, 맞을 겁니다. 오랫동안 아팠고요. 그다음에 이번에 당대회 때 당 지도부 선원으로 선출이 못 됐죠. 이제 오랫동안 아팠을 겁니다. 강석주. 김정일의 심복으로서 이제 북미 제네바 회담을 만들어낸 주역입니다. 그리고 김정일의 가장 높은 그런 신임을 받으면서 외교라인에서 특히 대미 협상에서 큰 공적을 세웠다고 평가하고 있죠. 그리고 많은 일들을 했었고요. 그다음에 당에서 부장 겸 비서 직책을, 김양건 다음 자리죠. 후속으로 이제 맡았고 외교 부문에서 이제 북한에서는 가장 공을 크게 세운 그런 인물로 평가가 되고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그런데 이 강석주가 이제 숨지게 됐고 새 외교라인으로 리수용과 리용호라는 인물이 구축되지 않았습니까? 이렇게 되면 대남, 대미 전략에서 조금 변화가 있을 수도 있습니까?
-큰 변화는 없을 겁니다. 리수용은 이제 김정일 맨도 됐지만 지금 김정은 시대에 들어와서 굉장히 부각된 인물 아닙니까? 외무상으로서 대외 활동을 많이 전개를 했었죠.그다음에 강석주 후임으로 지금 현재 국제부 비서의 중책을 맡았고요. 그리고 노동당 부위원장까지 했습니다. 그다음에 당정치부 위원이 됐고요. 그다음에 리용호는 원래 대미 협상 라인에서 활동을 많이 한 사람인데 김계관보다 사실 서열이 낮았는데 이번에 외무상으로 발탁이 됐습니다. 그리고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이 됐죠. 그래서 외교 라인이 이번에 북한의 인사 사업에서 가장 부각된 게 이제 외교라인의 부각입니다. 이것은 북한이 핵무기, 핵보유국 자칭 선언을 기초로 해서 그것을 기초로 해서 대외 관계를 이제 재설정을 하고 재정립을 하겠다.그런 김정은의 의지, 북한 김정일의 의지를 읽을 수 있는 그런 대목이라고 봅니다.
-하긴 뭐 최고 통수권자가 바뀌지 않는 한 대남, 대미 전략이 크게 바뀌지는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강석주 얘기를 조금 더 해보면 이번에 장례식에 김정은이 조화만 보내고 불참했습니다. 이것도 특별한 의도가 있다고 봐야 할까요?
-제 생각에는 결국은 이제 장의위원장도 김정은이 맡지 않았죠.그다음에 조화만 보내고 본인이 가지 않았습니다.
-(앵커) 평소에도 조화만 보내고 안 갑니까? 아니면 좀 이례적인 경우라고 볼 수가 있을까요?
-그것은 이제 사망한 사람의 서열이나 북한에서 국가장이라고 해도 레벨이 있을 겁니다. 해서 강석주가 이번에 최룡해가 이번에 장례위원장 되지 않았습니까? 김정은은 조화만 보냈고요. 이것은 강석주가 사망 당시에 현직에 있지 않았다. 이게 좀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니까 현직 당비서였고 현직 정치국 위원이었으면.
-(앵커) 현직이었냐 현직이 아니었냐가 굉장히 중요한.
-그렇죠. 그게 굉장히 중요하죠.왜냐하면 대우에 있어서 당연히 그런 차이를 두고 있고요. 그다음에 또 다른 문제, 김정은이 신임이 컸고 그다음에 국가적인 그런 영향력이 굉장히 컸다 하면 갈 수도 있겠죠. 하지만 아마 김정일 맨으로 그렇게...
-(앵커) 알겠습니다. 방금 최룡해가 장의위원장을 맡았다고 했는데 한 2년, 3년 전쯤에는 숙청설에 휩싸이기도 했었던 인물이기도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게 어떻게 부활할 수 있었는지,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 이거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잠시 혁명화를 했었고요. 그다음에 김정은이 이제 후계자로 지명이 될 때부터 최룡해가 옆에서 이제 들러리를 섰었죠.그다음에 백두혈통의 그 뿌리를 주장을 하고 정통성을 주장하는 데에서 최룡해만한 인물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장의위원장 된 것은 최룡해의 서열이 올라서 그런 게 아니고요. 정치국상무위원 순위가 이제 김정은, 김영남 상임위원장 그다음에 황병서 그다음에 박봉주 총리, 최룡해가 마지막입니다. 최룡해가 당을 대표하는 정치국 상무위원이라 볼 수 있죠.이번에 전직 당국제비서가 사망을 했기 때문에 제 생각에는 최룡해가 장의위원장을 맡았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마지막 숙청 관련해서 한 가지 궁금한 게 있는데요. 최근에 대북 제재가 강화되면서 김정은의 숙청 작업이 주변 핵심 세력에 대해서 숙청 작업이 다소 뜸해진 게 아니냐 이런 인식을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숙청할 사람을 할 만큼 거의 했다고 봐야죠.그러니까 많이 바꾸지 않았습니까? 인민 무력부장, 총참모장도 4번, 5번씩 바꿨어요. 2, 3년 안에.국가 또 인민무력부장까지 고사총으로 처형하지 않았습니까? 자기 고모부 장성택도 죽였고요. 그 많은 과정이 이제 충분히 이제 권력을
자기가 확실하게 장악했다.이렇게 얘기할 수 있고, 앞으로 또 어떤 일이 있을지 모릅니다. 김정은 성격이라고 할지 또 그런 것들이 좀 불안하고 또 이제 즉흥적이기 때문에 또 주변에서 어떤 사람들이 피해를 입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지금까지 초기부터 해왔던 그런숙청들은 조금 잠잠해지지 않았나 보여집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