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아산 "대북경협, 더 빠른 변화 예상"
입력 2007-12-01 03:35  | 수정 2007-12-01 10:23
대북 경제협력사업은 그동안 북한의 정치적 상황에따라 사업의 존폐가 엇갈리기도 하는데요.
윤만준 현대아산 사장은 앞으로 더 빠른 변화가 예상된다며 희망적인 전망을 내놨습닏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금강산 관광객 6만명 돌파. 숙원사업이었던 백두산 관광 내년 실시.

북핵사태 등으로 한때 존폐의 위기까지 놓였던 대북 관광사업은 다시 활기를 되찾은 분위기 입니다.

윤만준 현대아산 사장은 매경 이코노미스트 클럽 강연에 참석해 대북사업에 좀 더 희망적인 전망을 표명했습니다.

인터뷰 : 윤만준 / 현대아산 사장
-"앞으론 더 크고 빠른 변화가 예상됩니다. 국제사회가 대북제재에 관해서 해제하는 방안 논의를 시작한 것 같습니다."

윤 사장은 올해로 현대아산이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오는 5일부터 시작되는 개성관광에도 강한 자심감을 보였습니다.


이와함께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을 계기로 북한 스스로 변화하고 있음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윤만준 / 현대아산 사장
-"10년전 저희에게 보내는 눈초리와 많이 달라졌습니다. 손님없을때 제가 왔다갔다하면 사장님 힘내십시오 합니다."

개성공단 사업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견해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중국과 일본 등도 대북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우리도 이제 대북사업을 공리적으로 접근해야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년 금강산 관광 10주년을 맞이하는 현대아산이 앞으로 사회간접자본 사업 등 남북경협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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