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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11R|인천, 광주전 0-1로 연패 수렁…개막 11G 무승
입력 2016-05-22 19:14  | 수정 2016-05-22 20:17
김도훈 인천 감독이 광주와의 2016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 홈경기 도중 고뇌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의 K리그 클래식(1부리그) 개막 후 무승 행진의 끝은 언제일까.
인천은 22일 광주 FC와의 2016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졌다. 4무 7패 8득점 19실점 승점 4로 ‘무승 및 최하위의 멍에를 벗지 못했다. 지난 2015년 12월28일 영입한 베트남대표 미드필더 쯔엉은 60분을 소화하며 한국프로축구에 데뷔했다.
비록 아직 이겨본 적도 없는 꼴찌이나 이번 시즌 인천은 개막 후 4경기 연속 진 것이 유일한 ‘리그 연패였다. 이후 3무→1패→1무→1패로 적어도 추가연패만은 면해왔다. 광주전도 이런 최소한의 자존심은 지킬뻔 했다.
광주 선수들이 인천과의 2016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 원정경기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그러나 광주 미드필더 김민혁은 교체로 들어온 조주영의 헤딩 패스를 받은 후 인천 수비 하나를 제치고 골 에어리어에서 맞이한 골키퍼와의 일대일을 침착하게 오른발 선제결승골로 마무리했다.
인천은 슛 4-9와 유효슈팅 2-3, 점유율 43%-57% 모두 열세였다. 광주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끈기 외에도 승리할 자격이 있는 경기내용이었다.
원정에서 극적인 승리를 챙긴 광주는 4승 2무 4패 11득점 13실점 승점 14로 7위가 됐다. 10라운드 종료 시점의 9위보다 2계단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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