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노 대통령"북 미 관계 개선위해 노력"
입력 2007-11-30 20:50  | 수정 2007-11-30 20:50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30일)오후 청와대에서 김양건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을 접견하고 북미 관계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김 부장은 정상 선언 이행 의지를 잘 알고 있다며 평화 번영의 흐름이 절대로 멈춰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임동수 기자입니다.


두달만에 김양건 북한 통일전선부장을 다시만난 노무현 대통령은 50분동안 환담을 나눴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 대통령
-" 어서 오십시오 "

인터뷰 : 김양건 / 북한 통일전선 부장
-" 건강하셨습니까?"

이어 노 대통령이 인천 송도 신도시 등을 돌아보는 김 부장을 TV로 봤다고 말하자 김 부장은 대단했고 경치가 좋았다고 답했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 대통령
-" 인천에 가신것 ...TV로 잘 봤습니다."

인터뷰 : 김양건 / 북한 통일전선부장
-" 아 대단했습니다...대우조선에도 가고 부산에도 갔습니다. 부산은 항구도시여서 아주 좋던데요."

김 부장은 남측이 10.4 선언 이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평가하면서 평화 번영의 흐름이 절대로 멈춰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해주 특구 개발이 추진되면 북남 관계에 획기적인 전환이 이뤄질것이며 조선업 진출에 관심이 많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 대통령은 통신 통관 통행 이렇게 3통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뒤 북 미 관계 개선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 천호선 / 청와대 대변인
-" 미국과 북한의 관계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접급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남북 장관 회담에서도 합의 하지 못한 공동 어로 문제에 대해 노 대통령과 김 양건 부장은 안되는 문제가 아니라며 서해 평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자고 약속했습니다.

임동수 / 기자
-"김양건 부장은 노무현 대통령에게 김정일 위원장의 안부 인사를 전달했으며 노 대통령도 김정일 위원장에게 각별한 인사를 전달해 줄것을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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