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9일 국내 증시에 상장하는 호텔롯데를 시작으로 두산밥캣 삼성바이오로직스 넷마블게임즈 등 대어급 기업공개(IPO)가 올해 하반기 잇따라 진행될 예정이어서 공모주 투자자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앞둔 이들 공모주 '빅4'의 예상 시가총액은 무려 40조원에 달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바이오·제약 등을 중심으로 한 코스닥이 공모주 시장을 주도해 왔다면 올해 하반기부터는 증시 지형도를 바꿔 놓을 굵직한 대기업들이 유가증권시장 입주를 앞두고 있는 셈이다.
22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호텔롯데 두산밥캣 삼성바이오로직스 넷마블게임즈 등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앞둔 4개 기업의 공모금액은 최대 12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유가증권과 코스닥시장 전체 공모금액(4조5200억원)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수치다. 대기업들이 지배구조 개선 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올해 공모주 시장 규모는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전망이다.
호텔롯데에 이은 두 번째 타자는 오는 8~9월로 예정된 두산밥캣이다. 예상 시총은 약 4조원이며 공모로 조달하는 자금 규모는 약 1조원으로 관측되고 있다. 두산밥캣은 외국인들도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공모주 배정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그룹 바이오계열사이자 국내 최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업체(CMO)인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이르면 11월께 증시에 입성한다. 2011년 4월 설립 이후 5년 만에 상장을 추진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예상 시총은 10조원 안팎이며 공모금액도 3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증시에 신규 투입되는 삼성그룹주라는 측면에서 공모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모바일게임 1위 업체 넷마블게임즈는 이르면 올해 말 신규 상장할 예정이다. 시총은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넷마블게임즈는 이번 상장을 통해 약 2조원의 자금을 조달해 국내외 게임업체를 인수·합병(M&A)하는 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코스닥 시총 1위 기업인 셀트리온의 자회사 셀트리온헬스케어를 비롯해 JW생명과학 CJ헬스케어 등도 연내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배미정 기자 / 송광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바이오·제약 등을 중심으로 한 코스닥이 공모주 시장을 주도해 왔다면 올해 하반기부터는 증시 지형도를 바꿔 놓을 굵직한 대기업들이 유가증권시장 입주를 앞두고 있는 셈이다.
22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호텔롯데 두산밥캣 삼성바이오로직스 넷마블게임즈 등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앞둔 4개 기업의 공모금액은 최대 12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유가증권과 코스닥시장 전체 공모금액(4조5200억원)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수치다. 대기업들이 지배구조 개선 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올해 공모주 시장 규모는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전망이다.
호텔롯데에 이은 두 번째 타자는 오는 8~9월로 예정된 두산밥캣이다. 예상 시총은 약 4조원이며 공모로 조달하는 자금 규모는 약 1조원으로 관측되고 있다. 두산밥캣은 외국인들도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공모주 배정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그룹 바이오계열사이자 국내 최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업체(CMO)인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이르면 11월께 증시에 입성한다. 2011년 4월 설립 이후 5년 만에 상장을 추진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예상 시총은 10조원 안팎이며 공모금액도 3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증시에 신규 투입되는 삼성그룹주라는 측면에서 공모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모바일게임 1위 업체 넷마블게임즈는 이르면 올해 말 신규 상장할 예정이다. 시총은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넷마블게임즈는 이번 상장을 통해 약 2조원의 자금을 조달해 국내외 게임업체를 인수·합병(M&A)하는 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코스닥 시총 1위 기업인 셀트리온의 자회사 셀트리온헬스케어를 비롯해 JW생명과학 CJ헬스케어 등도 연내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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