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롯데월드타워 만든 사람들 기록 남기기로
입력 2016-05-22 17:14 

롯데물산이 롯데월드타워 공사 현장에서 100일 이상 근무한 8000여명의 임직원들의 이름을 홍보관 벽면에 새긴다고 22일 밝혔다.
롯데월드타워는 지난 2010년 11월 11일 지하 6층, 지상 123층(555m)으로 인허가를 받은 후 올 6월까지 2000일, 5만 시간동안 공사가 진행된 상태다. 현재까지 근로자 7500명이 근무했으며, 오는 12월까지 약 500여명의 근로자가 더 추가될 것으로 롯데물산 측은 예상하고 있다. 이 가운데는 외국인 근로자도 45명이 포함됐다.
롯데물산은 이들의 이름을 롯데월드타워 5층에 들어서는 타워 홍보관 벽면에 ‘타워를 만든 사람들로 기록한다는 방침이다. 또 가장 높은 곳에서 일한 근로자, 현장 최초의 여성, 가장 오랜 시간 근무한 근로자, 국내 최초 민간 대테러 담당자 등 특이한 이력을 가진 근로자들의 사진과 인터뷰를 싣는 ‘자랑스러운 얼굴들이란 공간도 마련한다.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수많은 근로자들의 노력의 헌신으로 롯데월드타워가 만들어졌다”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는 자부심을 느끼게 해줄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이름을 기록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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