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암 사망자의 20% 가까이 차지하는 폐암은 가장 치료하기 어려운 암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에 국내 한 제약사가 치료약을 개발해 다음 달 출시하기로 했는데, 폐암 환자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해마다 전 세계에서 180만 명이 걸리는 폐암은 발견이 늦어 가장 치료하기 어려운 암으로도 악명이 높습니다.
투병을 시작해도 항암제에 내성이 생기면 더는 치료하기 어려운데, 새 폐암 표적 항암제가 개발돼 이같은 고통을 덜게 됐습니다.
한미약품이 내놓은 27호 국산 신약인 올리타정은 지난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고, 다음 달 출시합니다.
이미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혁신 치료제'로 지정한 올무티닙이 신약의 핵심 성분입니다.
혁신 치료제의 경우 약의 유효성을 검증하는 임상 결과를 토대로 시판에 나설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손지웅 / 한미약품 부사장
- "내성이 생겼던 환자에서 10명 중 6명이 종양이 30% 이상 감소하고, 10명 중 9명은 종양을 억제하는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지난해 독일 제약사인 베링거인겔하임에 8,500억 원 규모의 기술 수출을 한 한미약품은 내년에는 글로벌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국내 개발 항암제가 글로벌 혁신 신약으로 발돋움할 도약대를 마련하는 셈입니다.
한미약품의 잇따른 도전은 국내 제약업계의 경쟁력을 한 단계 올리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암 사망자의 20% 가까이 차지하는 폐암은 가장 치료하기 어려운 암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에 국내 한 제약사가 치료약을 개발해 다음 달 출시하기로 했는데, 폐암 환자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해마다 전 세계에서 180만 명이 걸리는 폐암은 발견이 늦어 가장 치료하기 어려운 암으로도 악명이 높습니다.
투병을 시작해도 항암제에 내성이 생기면 더는 치료하기 어려운데, 새 폐암 표적 항암제가 개발돼 이같은 고통을 덜게 됐습니다.
한미약품이 내놓은 27호 국산 신약인 올리타정은 지난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고, 다음 달 출시합니다.
이미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혁신 치료제'로 지정한 올무티닙이 신약의 핵심 성분입니다.
혁신 치료제의 경우 약의 유효성을 검증하는 임상 결과를 토대로 시판에 나설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손지웅 / 한미약품 부사장
- "내성이 생겼던 환자에서 10명 중 6명이 종양이 30% 이상 감소하고, 10명 중 9명은 종양을 억제하는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지난해 독일 제약사인 베링거인겔하임에 8,500억 원 규모의 기술 수출을 한 한미약품은 내년에는 글로벌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국내 개발 항암제가 글로벌 혁신 신약으로 발돋움할 도약대를 마련하는 셈입니다.
한미약품의 잇따른 도전은 국내 제약업계의 경쟁력을 한 단계 올리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