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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이닝 2K 퍼펙트 피칭…최고 구속 ‘95마일(153km)’
입력 2016-05-20 15:16  | 수정 2016-05-21 16:08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 오승환(33)이 구속을 95마일(약 153km)까지 끌어올리며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오승환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8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탈삼진 퍼펙트 피칭을 했다.
오승환은 팀이 10-7로 앞선 8회초 타일러 라이온스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첫 상대 타자 마크 레이놀즈를 맞아 초구 패스트볼(93마일)에 이어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기도 했다.
이어 두 번째 타자 다니엘 데스칼소에게는 2S-2B 볼카운트에서 바깥쪽에 걸치는 슬라이더로 루킹 루킹 삼진을 속아내며 경기를 이어갔다.

이어 오승환은 토니 월터스까지 공 4개로 헛스윙 삼진을 잡은 뒤 이닝을 마쳤다. 월터스에게 던진 4구째 빠른공 구속은 무려 95마일이 찍혔다.
오승환은 이날 경기로 평균자책점을 1.31에서 1.25로 끌어내렸다. 또 팀내 투수 1위, 메이저리그 불펜진 전체 7위에 올랐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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