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11시 40분께 대구 동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대림육교 부근을 지난던 35t 탱크로리에서 불이 났다.
한국도로공사는 경유를 싣고 가던 탱크로리가 앞서가던 승용차와 충돌한 뒤 방음벽과 부딪혀 불꽃이 일면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소방차 100여 대가 출동해 진화하고 있지만 탱크로리에서 많은 양의 기름이 흘러나오고 화재 도중 발생한 짙은 연기로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사고 수습을 위해 경부고속도로 양방향을 모두 통제하면서 사고 구간 일대가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다.
도로공사는 현재 인명피해는 경상 2명 정도로 확인하고 있다”라며 자세한 피해현황은 소방본부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예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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