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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칸 인터뷰] ‘곡성’ 나홍진 감독 “내 영화 최초 10대 팬들..걸그룹 보는 느낌”
입력 2016-05-20 08:50 
[칸(프랑스)=MBN스타 최준용 기자] 나홍진 감독이 자신의 작품 최초로 10대 팬들과 마주한 소감을 전했다.

나홍진 감독은 19일 오후(현지시각) 프랑스 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영화 ‘곡성(哭聲)의 국내 취재진과의 라운드 인터뷰에 참석했다.

이날 나홍진 감독은 최근 ‘곡성의 흥행 덕분에 무대인사 때도 기분이 좋다”며 특히 내 영화 최초로 10대들을 본 게 최초다. 영화가 끝나고 나니 사인해달라고 웃으면서 다가오는데 그렇게 기분 좋을 수 없더라”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나 감독은 이어 처음 경험하는 건데 마치 걸그룹 볼 때의 느낌이더라. ‘이 친구(10대들)들을 위해 관심을 가져주고 (영화를)생각하고 만들어야겠구나라고 생각했다. ‘곡성은 15세 관람가로 앞서 나홍진 감독의 전작 ‘추격자와 ‘황해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곡성은 제 69회 칸영화제 공식 섹션인 비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추격자 ‘황해 나홍진 감독의 6년 만의 신작이자 곽도원, 황정민, 쿠니무라 준, 천우희 등의 연기 호흡을 맞췄다.

한편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 혹 미스터리하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12일 개봉.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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