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내가 대장금"…우리먹거리 경연 열려
입력 2016-05-20 06:40  | 수정 2016-05-20 07:55
【 앵커멘트 】
우리나라 먹거리를 이용한 요리경진대회가 열렸습니다.
땀을 뻘뻘 흘리며 본인이 직접 기른 냉이잎과 한우로 요리를 만드는 모습이 보기만 해도 침이 돌게 하는데요.
윤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고사리 손으로 길이를 맞춰 부추를 자르는 7살 꼬마 참가자.

전통 식재료인 산양삼을 이용한 차돌박이말이를 준비했습니다.

▶ 인터뷰 : 김상미 / 요리경연대회 참가자
- "작년에는 큰아이랑 나왔었는데, 언니만 갔다고 같이 나오고 싶어해서 이번에는 작은아이랑 나오게 됐습니다."

부산에서 버스를 타고 5시간을 달려온 참가자도 있습니다.

▶ 인터뷰 : 강지철 / 요리경연대회 참가자
- "직접 만든 장아찌하고 직접 기른 냉이와 어린잎채소를 가지고 우리 먹거리인 한우로 갈비를 만들고 있습니다."

만두를 빚어내고, 꽃으로 장식하고.


▶ 스탠딩 : 윤지원 / 기자
- "우리 먹거리를 이용해 참신한 요리를 선보이려는 100팀의 참가자들로 경연장은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9회째를 맞는 이번 경연에서는 지난해에 비해 젊은 참가자들이 부쩍 늘었고, 자신 만의 소스를 개발해 감칠맛을 더한 요리가 많아졌습니다.

▶ 인터뷰 : 도상철 / NS쇼핑 대표이사
- "(요리경연대회로) 다양한 요리법을 개발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식품 문화 및 농수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승패를 떠나 참가자 모두가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요리를 즐긴 하루였습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 jwyuhn@gmail.com ]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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