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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View] ‘해피투게더’ 김고은, ‘쌍꺼풀’만 매력이 아니었다
입력 2016-05-20 00:41 
사진=해피투게더 캡처
배우 김고은이 첫 예능프로그램으로 ‘해피투게더를 선택했다. 그리고 그의 선택은 옳았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서는 김고은의 첫 예능 도전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고은은 청심환을 먹고 출연했음을 밝히며 이유영 언니가 ‘해피투게더 나올 때는 청심환 먹으라고 했다”고 전했다. 김흥국은 고은이가 정말 곱다. 사람이 깨끗해 보인다. 하루에 몇 번 씻냐”고 생뚱맞은 질문으로 긴장한 김고은을 도왔다.

김고은은 영화 ‘은교 출연과 관련된 이야기도 공개했다. 그는 영화 ‘은교 스태프 중 학교 선배가 계셨는데 그분을 뵈러 갔다가 감독님이 계서서 이야기를 나누게 된 거다. 간단하게 대사 한 마디 준비해서 오라 하시기에 갔더니 큰 오디션이더라. 제 생애 첫 오디션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감독님이 하자고 하면 할 거냐고 물어보시기에 ‘못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틀 만에 일어난 일이었다. 이 작품을 하기 위해 오디션을 준비한 게 아니라 마음의 준비가 안 됐었다”고 말했다.

사진=해피투게더 캡처
또 파격적 부분들 때문에 마음의 결정을 못했는데, ‘생각할 시간을 주겠다 하시더라. 그 후에 감독님께 ‘뭐 때문에 제게 확신이 드셨느냐 물었더니 호기심이 많아 보였다고 말씀 하시더라”고 전했다.

엉뚱한 매력도 가득했다. 그는 옥상을 가면 좋다. 난 고소 공포증이 없다. 번지점프도 엄마 몰래 자주 했다. 비밀이다. 한 번은 공식적으로 이야기를 했더니 부모님이 너무 싫어하더라. 내가 하려고 했던 곳에서 또 사고가 났었다. 그래서 그 뒤로는 하게 되면 철저하게 비밀로 한다”고 말했다.

사진=해피투게더 캡처
예상치 못했던 취미도 있었다. 바로 스카이 다이빙이다. 김고은은 너무 행복했다. 무섭지 않았다. 같이 했을 때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도 뒤에 있었다. 나는 공포심이 안 드니까 사람들이 내 말을 전혀 안 믿는다. 비행기 타는 것처럼 너무 높아서 공포감이 훨씬 덜하다”고 소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후 김고은은 그동안 숨겨왔던 노래실력을 공개했다. 그는 김흥국의 ‘호랑나비 무대에 이어 마이크를 잡고 청아한 목소리로 팝송을 열창했다. 출연자들은 그의 노래를 감상하며 연신 감탄했다. 김흥국은 내가 가수협회 협회장이다. 내가 넣어주겠다”며 김고은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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