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스, 양현종 무너트린 130m 대형 투런포 ‘쾅’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근한 기자] 두산 내야수 닉 에반스가 KIA 선발 투수 양현종을 강판시키는 130m짜리 대형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에반스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KIA와의 홈경기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회 2점 홈런을 기록했다.
5-3으로 앞선 5회 에반스는 2사 1루에서 이날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에반스는 양현종을 상대로 볼카운트 2B-1S 상황에서 4구째 공을 노려 비거리 130m짜리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시즌 5호 홈런. 이 홈런으로 양현종은 곧바로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한편, 두산은 에반스의 투런 아치로 6회 현재 7-3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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