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해수부 “다음달 6일부터 한·미 공동 한반도 주변 해양조사”
입력 2016-05-19 17:01 
이번에 한국과 미국이 공도으로 조사하는 한반도 주변 해역도

해양수산부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3주 동안 한·미 공동으로 해양조사를 수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동 조사에 한국측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미국측은 항공우주청(NASA), 미해군연구소(NRL)이 참여한다. 양국 연구기관은 한반도 주변 해역에 대한 해수의 광학적 성질과 미세조류, 일차생산, 유기탄소, 해류 등 해양 특성들을 관측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양국은 KIOST 남해연구소에서 지난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공동조사 총괄회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한미공동해양과학조사는 우주에서 해수부의 천리안 해양관측위성, 하늘에서 NASA의 비행기, 바다에서 KIOST의 온누리호를 동시에 동원하는 다차원적인 조사에 들어가는 만큼 우리 해역에 대한 새롭고 다양한 과학 지식이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 관계자는 한·미공동해양과학조사를 통해 한국의 천리안해양관측위성 운영기술과 NASA의 위성기반 지구 탐사기술을 공유하면 적조·녹조 등 우리 해역의 이상 현상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기술력이 향상돼 관련 어민 피해를 줄이는데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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