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14호점 새단장 마치고 재개장
입력 2016-05-19 16:57 
맛있는 제주만들기 14호점 제주 돔베 막국수‘(제주시 한경면 고산로에 위치)가 19일 재개장 했하고 식당 주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앞줄 세번째 부터) 제주시 한경면 고성권 면장, 제주시 양술생 주민생활 지원국장, 14호점 김재현 사장, JIBS 김양수 사장, 제주 신라면세점 고낙천 점장, (왼쪽 뒷줄 두번째 부터) 제주 신라호

호텔신라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맛있는 제주만들기 14호점이 새단장을 마쳤다..
호텔신라는 지난 4월 ‘맛있는 제주만들기 14호점에 대해 ▲메뉴 개발 ▲조리법 전수 ▲서비스 교육 ▲주방 설비 개선 등의 토탈 기부를 제공해 이 달 19일 ‘제주 돔베 막국수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재개장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식당 이름은 제주의 대표 향토음식인 ‘돔베고기와 식당 주인의 고향인 강원도 대표 향토음식 ‘막국수가 만나 두 고장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식당주인의 의지를 반영해 정했다고 호텔신라는 설명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로에 위치한 ‘제주 돔베 막국수는 김재현(남, 46세)씨가 2012년부터 아름다운 일몰로 유명한 관광지 ‘수월봉 인근에서 정식을 판매해 온 28평 규모의 소규모 영세음식점이다.

식당 주인 김씨는 어머니와 함께 식당 영업을 시작했으나 지난 해 밑반찬 등 음식 준비에 큰 도움을 주던 어머니가 크게 다쳐 혼자 식당 운영을 하게 되면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음식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한 탓에 식당은 하루 10만 원 이하의 저조한 매출이 지속됐고 어머니 병원비 부담까지 과중되면서 김씨는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호텔신라는 주변상권 조사와 식당운영자와의 면담을 통해 14호점만의 차별화된 메뉴를 개발해 조리법을 전수하고, 주방 공간 확대와 노후화된 시설물 전면 교체 등 식당환경도 대폭 개선했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TF는 지역 주민과 주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메뉴 선호도 조사를 토대로 기존 메뉴를 모두 없애고 ‘전복 막국수, ‘돔베 막국수, ‘비빔 막국수 등 새로운 메뉴 세 가지를 개발했다.
특히 각 테이블마다 제공되는 직접 만든 바나나식초를 막국수에 뿌려 먹으면 바나나의 은은한 향과 식초의 상큼한 맛이 막국수와 조화를 이루어 독특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이 날 ‘맛있는 제주만들기 14호점 재개장 행사에는 제주시 양술생 주민생활지원국장, JIBS 김양수 사장, 고성권 한경면장, 제주신라호텔 오상훈 총지배인 등 50여명이 참석해 새롭게 재출발하는 ‘제주 돔베 막국수 운영자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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