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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 논란’ 조영남, 콘서트-개인전까지…‘줄줄이 무산’
입력 2016-05-18 16:18 
사진=MBN스타 DB
[MBN스타 유지훈 기자] 가수 조영남이 ‘대작 논란에 휩싸인데 이어 콘서트와 개인전까지 무산됐다.

광명시는 오는 21일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화가이자 국민가수인 조영남의 인생, 삶, 행복을 노래하는 빅콘서트(이하 ‘빅 콘서트)의 취소를 결정했다.

‘조영남 빅콘서트는 2시간짜리 기획공연으로 시 예산 143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었다. 광명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연관람 신청 접수를 이미 끝냈음에도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조영남의 그림 대작 의혹이 불거지자 공연 취소를 최종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부터 개최될 예정이었던 조영남의 개인 전시회도 돌연 무산됐다. UHM갤러리는 전시 예정이었던 조영남 선생님의 전시는 취소되었다. 관람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안내문을 걸었고 현재 취재진과 연락이 두절됐다.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던 이 전시회에는 조영남의 작품 5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었다. 조영남은 지난 17일 ‘대작 논란이 불거졌음에도 이를 계속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지난 16일 지난달 강원도 속초에서 활동하는 무명 화가 A씨의 제보에 따라 조영남의 소속사와 갤러리 등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조영남의 그림 300여 점을 8년간 대신 그렸고 그 작품들이 고가에 판매됐다고 주장했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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