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회창 "남북정상회담 전면 재검토"
입력 2007-11-29 17:35  | 수정 2007-11-30 11:14
무소속 이회창 후보가 현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비판의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내용을 전면 재검토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무소속 이회창 대통령 후보는 mbn 정운갑의 Q&A에 출연해 현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 이회창 / 무소속 대선후보
-"(2차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말하는 것입니까?) 그렇습니다."

북핵체제 개방과 북핵폐기에 대한 언급 없이 경협으로만 끝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후보는 그동안 정상회담에 대한 강도높은 비판은 있었지만 전체를 부정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참여정부의 부동산 정책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세금폭탄으로 부동산 값을 잡으려 하지만 효과가 없었다며 시장에 맡겨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이회창 / 무소속 대선후보
-"정부의 힘으로 때려잡는것이므로 시장원리에도 맞지 않습니다. 부동산 대책은 시장원리에 따라서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고교 평준화에 대해서는 우수한 학생이 실력발휘를 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향평준화를 만들고 있다고 깎아내렸습니다.

특히 공교육을 정상화해 학교 공부를 충실하게 하면 고교평준화 얘기가 나올 수 없다며 교육정책 방향도 제시했습니다.

이 후보의 이같은 발언은 현 정권의 정책 전반에 대한 강도높은 비판을 통해, 정권교체의 적임자임을 강조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mbn 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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