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영남 '대작 의혹' 적극 반박 / 조아라 아나운서
입력 2016-05-18 09:30  | 수정 2016-05-18 10:14
가수 조영남 씨의 대작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어제 종일 조영남 씨의 해명 기사가 줄을 이었는데요. 위기에 몰린 조영남 씨, 언론에 적극적으로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조영남 씨는 작품 일부분에서 무명 화가 송 씨의 기술을 빌리긴 했지만, 100% 자신의 창작품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는데요.
그는 먼저 송 씨가 8년간 300여 점의 그림을 그렸단 주장에) 터무니없다고 답했습니다. 6개월에 한 번씩 전시회를 열 때마다 일부만 함께 작업했다는데요.
또 송 씨에게는 밑그림을 그리거나 채색을 요청하는 등 그때그때 다른 일을 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어젠 대작논란만큼이나 시끄러웠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조영남 씨가 대작이 미술계의 관행이라고 해명을 내놓은 건데요. 논란이 되자 조씨는 조수와 함께 작업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조영남 씨를 사기죄로 보고 있는데요. 그림을 그린 작가에게 저작권이 있다고 봤을 때, 조영남 씨는 다른 사람의 작품을 자신의 것처럼 팔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미학을 전공한 진중권 교수는 검찰의 과도한 행동이라며 조영남 씨 편에 섰는데요. 미술계에서 '대작'은 익숙한 관행이었던 걸까요? 논란은 한동안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담으로 넘어가시죠.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