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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들호’, 박신양 효과 제대로... 15.3%로 자체최고시청률 경신
입력 2016-05-18 08:2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7일 방송된 ‘동네변호사 조들호 16회는 15.3%(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15회가 기록한 14.1%에 비해 1.2%P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최고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에너지 드링크 사태로 본격적으로 조들호(박신양 분)와 대립했던 검찰, 로펌 금산, 대화그룹 삼각체제가 무너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들호의 활약으로 밝혀졌던 비자금 리스트뿐만 아니라 수년 전 만들었던 차명계좌까지 문제가 되자 신영일(김갑수 분), 장신우(강신일 분), 정회장(정원중 분) 사이에 불신의 싹이 자라나기 시작했던 것.

각자 방책을 강구했지만 끝내 정회장은 다시 검찰에 소환됐으며 신영일은 페이퍼컴퍼니의 대표로 있는 장해경(박솔미 분)을 체포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또한 신영일과 정회장의 유착관계가 깨지며 막강했던 갑들의 연합이 무너졌다.
이처럼 조들호의 움직임은 거대한 폭풍부터 여풍까지 일으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갑들의 무자비함에 맞서도 깨지지 않는 을들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이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조들호 그 자체가 된 박신양(조들호 역)이 있었기에 더욱 공감할 수 있었고 더 큰 통쾌감을 느낄 수 있었다는 평이다.
이에 박신양표 나비효과가 남은 4회 방송에서 어떻게 발휘될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대박은 9.6%, MBC ‘몬스터는 9.5%의 시청률을 나타내며 접전을 펼쳤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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